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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세째날

갈릴리 숙소에서 짐을 챙겨서 마지막 갈릴리 순례에 나섰습니다. 생생한 예수님의 사역의 현장을 둘러보는 날이니 기대가 컸습니다. 가버나움부터 오병이어교회, 베드로 수위권 교회, 팔복교회를 순례후에 여리고로 출발하는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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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나움의 회당앞에서, 예수님이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셨던 사건에서 회당장 야이로가 일하던 회당터

Ep4. 갈릴리지역, 사해 지역 순례후 여리고로

오병이어 기념 교회 (Church of the Multiplication) 

오병이어 기념교회는 오병이어 기적을 기념하며 세워진 교회입니다. 아마 초기 기독교에 세워졌던 것이 불타서 땅에 뭍혔다가 고고학 발굴로 인해 오병이어 모자이크가 발견되면서 그 자리에 세워진것 같습니다. 

​성지순례를 통해 경험한 것은 성경에 기록된 자리를 찾기 위해 초기 기독교인들이 노력의 결과물이 지금까지 후대 기독교인들에게 되물림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에 기록된 자리를 찾고 그 자리에 교회를 세우고, 전쟁으로 파괴되면 다시 그 흔적을 발굴해서 보존하고, 누군가 물어봅니다. 정말 그자리가 그곳이냐? 제가 답하고 싶은 것은 그 자리를 위해 헌신한 믿음의 선조들의 노력을 기억하면 이미 그자리는 그 자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믿습니다.

가버나움 (Capern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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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나움을 둘러보기전 설명을 듣는 시간

가버나움에서 기억되는 두가지 사건은 회당장 야이로가 자신의 딸을 살려달라고 예수님께 간청을 하고 야이로의 집으로 가던중 혈류병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져서 치유받았던 사건입니다. 이 두가지 사건속에 당시 예수님의 사역은 유대 종교지도자들과 가장 연약한 여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역의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치유하셨던 것을 기념하는 교회는 베드로 장모가 살았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집터 위에 기념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베드로 수위권 교회 (Mensa Chr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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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수위권교회 (멘사 크리스티) 

베드로 수위권 교회로 이름을 붙혔지만, 라틴어로 "멘사 크리스티"는 "예수님이 마련한 식탁이라는 의미"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이 부활 하셨다는 소식을 모르고 밤새 물고기를 잡다가 새벽에 갈릴리 해변에서 예수님이 숯불에 물고기를 구워 놓고 제자들을 기다리는 장면을 볼 수있습니다. 예배당안에 그 바위가 아마 예수님이 제자들을 위해 마련한 아침 식탁을 준비한 자리일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교회입니다.

팔복교회 (The Church of the Beatitu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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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