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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둘째주간, 12월14일 목요일


한국루터란 아워에서 제공하는 대림절 묵상입니다. https://www.korealutheranhour.org/

마리아의 노랫말을 한번 살펴볼까요? 마리아는 하나님이 앞으로 행하실 일과 그에 영향받을 자신의 미래를, 마치 지난 일을 표현하듯 과거 시제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벌써" 흩뜨렸고 권세 있는 자를 "이미" 무너뜨리셨다고 말이죠. 이어 하나님께서 주린자를 배부르게 하셨고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셨으며, 아브라함과 모든 믿는 자에게 약속하신 자비를 잊지 않으시고 이스라엘을 "앞서" 도우셨다고 말합니다.

왜 마리아는 이 모든 것들을 과거 시제로 표현 했을까요?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 조차 교만한 자가 흩트려지고 권세 있는 자가 무너지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마리아가 표현하는 과거 시제가 합당한 이유는, 그녀가 그리고 있는 세 상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바로 세우신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즉 완벽한 악의 멸망 이후 완전한 축복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이지요.

마리아는 틀림없이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했기에 과거 시제를 사용했습니다. 반드시 일어날 일이었지요. 왜 그렇게 여겼을까요?

바로 예수님께서 아기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 작은 아기는 하나님 그분 자신이었으며 약속의 증거였습니다. 그분이 우리와 모든 피조물을 악의 세력으로부터 구원하시는 것을 막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이를 위해 그분은 인간이 되셨고, 이를 위해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는 반드시 일어날 일이었지요.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을 굳게 확신할 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생각과 나눔

  • 어떤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대화나 글 속에서 어떻게 강조할 수 있 나요?

  • 하나님 나라에서 어떤 좋은 일들을 기대하시나요?

  • 왜 예수님은 우리에게 선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보장해 주실까요?


이어지는 생각

하나님은 교만하고 권세있는 자를 흩으시고, 겸손하고 주님을 두려워하는 자를 영원히 기억한다는 사실에 늘 의문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온 삶은 교만한자는 더욱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권세있는 자들이 승승장구하는 경우를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삶이 겸손하면 누군가에게 가볍게 다뤄질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독하게 세상을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의 말이 이해가 될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삶이 간단히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면 좋겠는데, 생각보다 긴 시간을 인내해야하고, 때로는 내 기대와 다른 하나님의 방향에 애써 동의해야할 할때가 있습니다.


복음으로 이땅에 오신 예수님은 분명히 힘있고, 권세있는 자리에 오신것이 아니라 세상의 기준을 완전히 부서낸 자리에 오셨음을 우리가 기억한다면,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방법을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매년 이 맘때가 되면 한국에서는 종교 선호도를 조사하는데 개신교회는 점점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들 만의 리그에서 스스로 만족하며 사는 전혀 복음과 어울리지 않는 신앙의 행태를 멈추지 않으면 우리는 스스로 고립되고 말것입니다.


마리아을 통해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은 이 고립된 의식을 깨뜨리고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 생각과 다르게 하나님은 역사하시는 것 같습니다.


중보기도

  1. 오늘은 오린다 캠퍼스에 사택을 둘러보러갑니다. 아무래도 5년동안 방치되었으니 손볼대가 많을 것 같습니다. 잘 살펴보고 오겠습니다.

  2. 트리니티 채플에 계속해서 유리를 깨고 들어와 예배장소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벌써 두번이나 경찰이 다녀갔습니다. 방법이 딱히 없어서 답답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밤새 보초를 서고 싶은 마음입니다.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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