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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묵상, 12월8일 화요일



기쁨: 주신 선물


“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빌4:4)



이 맘때가 되면 아이들한테 중요하고 은밀한 딜(Deal)이 들어옵니다. 얼마전까지 산타 클로스의 선물을 기대했던 아이들을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진실(?!)”을 얘기 해주었을때 부터 이 “딜”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도 생생한게 성탄절 선물은 “엄마 아빠가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들었을 때, 세상 다 속은 것처럼 지었던 아이들의 표정입니다. “그걸 믿었다니”하는 어처구니 없는 표정이 엄마 아빠에게도 가득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뭉게버린 성탄절의 추억의 댓가로 그 “딜”을 매년 기쁨으로 받고 있습니다.

선물이 주는 기대와 기쁨은 주는 사람은 물론이고 받는 사람이 느끼는 소중한 마음인것 같습니다. 이 마음 한 켠에는 고마움도 있고, 사랑도 있고, 나눔을 이루는 고귀함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우리를 가슴 벅차게 하는 것은 “기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말 그대로 “기쁜 소식”입니다. 종교적 관성과 차별, 하나님과의 단절을 이겨내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드라마틱한 사건에 우리들의 존재가 주인공으로 초대한 것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사건입니다. 저 높은 곳에서 낮고 낮은 자리로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와 눈높이를 맞춘 “거룩한 낮아지심”을 실현하신 실제적사건이고, 우리들은 이것을 “기쁜 소식”, “복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오늘 말씀은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향한 “기쁨 선언”입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 함을” 그것도 반복해서 “기쁨에 대해서 강조”합니다. 이 강조 속에는 단순한 기독교의 진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개인이나 공동체는 “기쁨”이 없는 헌신이나 의무는 온전히 주님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안에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교회가 있지만, 기쁨이 결핍된 성도와 교회공동체는 곤란합니다. 대림절의 기다림은 기쁜소식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감사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돌리는 시간입니다. 주고 받는 기쁨, 그 이상의 기쁨에 몰입할 수 있는 절호의 순간을 우리들은 매년 대림절의 시간을 보내면서 확인하는 것입니다.


단절과 차별에서 소통과 관계로 우리를 기꺼이 기쁨의 대상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계획에 당당히 초대받고 기쁨의 삶을 자신의 몸에 그리고 공동체안에 담아내시기를 소망합니다.




묵상

기쁜소식을 늘 기억하시죠? 혹시 자주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성탄의 주인공을 가끔 선물에 빼앗기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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