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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묵상_12월15일 화요일



“ 놀랍고도 반가워라! 희소식을 전하려고 산을 넘어 달려오는 저 발이여! 평화가 왔다고 외치며, 복된 희소식을 전하는구나. 구원이 이르렀다고 선포하면서, 시온을 보고 이르기를 "너의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하는구나. (사52:7)


“유붕자원방래(有朋自遠方來) 불역낙호(不亦樂乎)”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면 이또한 반갑지 않은가?라는 논어의 학이편에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멀리서 찾아오는 친구는 반갑고, 그러면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는 반갑지 않은가? 라는 질문을 갖게 하는데, 공자가 여기서 친구를 “붕”이라는 한자를 사용한것을 주목해야합니다. “붕”은 “뜻을 함께한 친구”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멀리서 온 친구는 “함께 뜻을 펴서” 삶의 방향을 함께하고 있는 친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성도는 이런 “붕"을 의미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크게 보면, 모든 기독교인이 바로 이 “붕”이라는 카테고리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때, 혹시 독일을 여행할때, 감리교회가 보이면, 문을 두들기고 “ I am a Methodist”(저는 감리교회 교인입니다.)라고 이야기하면, 하룻밤 묵을 숙소와 음식을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서로 생면부지일텐데, “감리교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환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사야 52장의 배경은 끝으로 치닫는 포로기의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50년 이상 포로생활을 했고,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갈 수 있을까? 라는 희망이 거의 무너진 순간 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은 점점 사라져가고, 오히려 포기하고 포로가 아닌 바벨론의 거주민으로 삶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 이사야가 희망을 포기하고, 포로생활이 익숙해져 버린 유대인들에게 비수같은 말씀으로 그들의 마음을 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하나님의 통치”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찾을 수 없는 곳에서 의미 있는 희망을 한다발 발견한것처럼, 이사야의 예언은 그렇게 포로로 끌려온 유대인들을 흔들었고, 기쁘고 복된 평화의 소식이 바로 지금 그들의 삶에 선언되고 구원이 이르렀다는 소식을 듣게 된것입니다.


복음이 바로 이렇습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다”, “주님의 길을 준비하자” 이 말씀이 바로 이런 기분, 이런 배경과 비슷하게 우리에게 선언되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렇게 살기로 마음과 뜻을 모은자들이 지금 교회라는 이름으로 함께 모이고 있습니다. 대림절은 바로 이런 사람들이 “뜻을 함께하기로 한 친구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한곳을 향해 나아가는 시간입니다.



묵상

“함께 뜻을 같이 한 친구”가 있으세요? 교회안에서 성도들이 그런 친구라는 데 확신이 있나요? 아니면 동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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