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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셋째주, 12월22일 금요일


한국루터란 아워에서 제공하는 대림절 묵상입니다. https://www.korealutheranhour.org/

영어 표준 성경에서 표현된 이 구절은 약간 수줍은 느낌을 줍니다. 본 문은 요셉이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집으로 데려오고 아들을 낳을 때까지 "그녀를 알지 못했다. He Knew her not" 라고 말합니다. 이는 예수님을 출산하기 이전에 두 남녀가 잠자리를 갖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마리아는 처녀로 남아 있었기에 예수님을 임신한 사실이 기적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요셉의 배려는 마리아와 예수님을 돌보는 여러 방식 중 하나였을 뿐입니다. 요셉의 정식 결혼식은 공식적으로 두 사람을 요셉의 가문과 집으로 들이는 것을 가능하게 했고, 이는 이 두 사람을 위한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요셉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두 사람을 사랑으로 지켜냈지요. 그에 대한 칭찬과 모든 영광을 누릴 자격이 요셉에게 충분히 있다고 보입니다.


예수님이 성장 중에 다른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세상속 문화와 관습에서 영향을 받으신 것이 있다면, 바로 요셉의 지극한 돌봄이 아니었을까요? 바로 요셉이 곤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관대하도록 아들을 격려하는 아버지이자 훌륭한 본보기가 되어주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또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사랑의 울타리 속에서 그 어떤 위협이나 어려움에도 가족을 충실하게 지키던 아버지 곁에서 어린 예수도 배울 점이 충분 했을 것입니다.


자연히 우리는 그 모습을 성인이 된 예수님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분은 죄로 상처받고 수치심으로 가득 찬 우리를 친히 찾아 오셨지요.

그분이 우리를 찬찬히 들여다보고 가장 처음으로 가지신 마음이 무엇 이었습니까? 바로 긍휼입니다. 그렇게 그분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며 우리에게 가르침을 전하고, 음식을 먹이고, 틀린 것을 바로잡고, 용서 해 주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자기 몸으로 우리를 위험에서 보호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마귀의 권세를 깨뜨리고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마침내 죽음에서 부활하셨을때 영원한 생명을 우리와 함께 나누셨습니다.


기도합니다. 주 예수님, 우리를 돌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생각과 나눔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가 당신을 돌봐주었나요?

  •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받았나요?

  •   예수님의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지인에게 어떻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까요?


이어지는 생각

아이들이 어릴때는 돌보는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정도 자라면 돌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듭니다. 그리고는 부모들을 돌봐야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더 시간이 지나면 돌봄이 필요한 시간이 다가 오겠죠.


어제, 짐의 할머니 장례식에서 조문객들에게 인사하시는 짐의 아버지를 보면서, 스쳐가듯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저희 아이들이 점점 품안에 자식이라고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것을 경험하면서 느꼈던 생각들이 오버랩된 것 같습니다. 시간은 가고, 그에 마땅한 시간들이 삶에 주어진다는 것이겠죠.


요셉을 예수님의 아버지라는 관점에서 살펴보면 아기 예수, 소년 예수, 청년 예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직업부터, 먹는 음식, 걸음걸이, 삶의 방향등 적잖게 예수님에게 전수하는 아버지였을 것입니다.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시간을 겪게되고, 돌봐야 하는 시간을 마주하게 되겠죠.


삶은 공평한게 부자든 가난하든, 권력이 있든 없든, 이 시간의 무게는 똑같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어디, 사람의 삶에만 그러겠습니까? 우리들이 마주하는 사물, 건물, 공동체도 마땅한 시간과 변화의 시간들을 마주하겠죠.


2023년 성탄절~! 색다른 시간의 무게와 마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중보기도

  1. 수련회 기간에 눈이 올것 같습니다. 오고 가는 길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한해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행사가 있습니다. 오린다 캠퍼스를 위한 공청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송구영신예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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