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은 많은 환난을 당하면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여서, 우리와 주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 6)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로 데살로니가전서와 후서는 신약성경중에 가장 먼저 씌여진 성경 본문입니다. 데살로니가라는 도시는 아테나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도시로 헬레니즘이 중심, 아고라라는 토론광장이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편지를 쓴 이유는 디모데가 전해준, 박해 가운데서오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격려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바울의 초기 기독교 해석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우선, 초대교회는 박해를 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이야기하는 박해와는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생명이 왔다가 갔다하는 박해앞에서 신앙을 지키고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은 바울에게는 꽤 고무적인 상황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울은 고난을 당하는 중에도 성령이 주시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였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한 문장으로 우리들이 믿음을 지켜간다는 것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상황에서도 말씀을 든든히 붙잡는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목회자로 사역하면서 늘 지니는 질문은 신앙생활에 대한 지침과 안내, 영적인 질문과 안내를 위해 사역을 해야하는데, 대부분 관계의 문제를 풀어야하는데 집중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말한마디에 시험든 사람, 사람들의 행동과 표정에 시험든 사람, 자주 만나다보니 일어나는 관계의 문제가 교회의 전체의 어떤 이슈보다 크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삶의 모습이 신앙생활입니다.
오린다 캠퍼스에서 예배가 이제 2주 정도 남은것 같습니다. 가장 분주한 시간에 물리적으로 멀리있게 되어서 마음한구석에는 부담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가장 깊이 기도하며 밤비행기를 타고 온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부터 마음이 분주하고 이것저것 챙길것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마 첫예배를 드리는 9월8일 주일에는 아직도 한창 손볼게 많은 교회 건물을 마주할 것입니다. 마음만큼 쉽지 않은게 바로 바로 실천하는 것 같습니다. 빈공간, 아직 채워지지 않은 것들, 부족한것 투성인것처럼 보이겠지만, 한주 한주 채워져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복잡하고 분주한 시간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육신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이 거기에 있으니 하나하나 새로운 기대를 안고 돌아갈것 같습니다.
오는날, 가스관을 주방에 연결하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하나 하나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져가고 있겠죠.
묵상
고난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중보기도
열린교회 성전 이전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앞으로 일정이 빡빡하게 진행됩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마지막 공사까지 안전하게 잘 마무리되도록 기도해주세요.
교회 청년들이 테이블링을 8월28일에 수요일에 진행한다고 합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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