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과 이스라엘간의 가장큰 율법적인 계약은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은 심판을 내린다는 것"입니다. 앞서서 이야기한 다양한 율법의 내용은 결국 오늘 본문의 내용을 향하고 있습니다. 율법의 가장 큰 핵심은 하나님 이외에 다른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것에 있습니다.
출애굽 사건 이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환경속에서 과연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긴 포로기의 생활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에는 적은 경험과 이미 애굽이라는 대제국에 길들여져 있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환경속에 이들을 이끌어낸 하나님을 실제적인 경험과 삶을 통해 고백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신을 경험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을 통해 대리적인 경험이 전부였는데, 모세라는 사람을 중간에 두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일은 파격적인 신과 인간의 관계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하나님은 형상이 없고, 이름도 함부로 부를수 없다는 점에서 출애굽의 경험속에서 하나님을 실제를 고백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과제였을 것입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이스라엘은 강력한 율법을 통해 하나님과 관계하는 제사적 관계, 예배적 관계를 세운것입니다. 이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스라엘의 노력과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법으로 관계를 유지하는가? 아지면 한없는 자유로움으로 주님과 동행하는가?는 결국 우리들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가능한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는 고백이 일어나기까지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강력한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했고, 이 심판은 결국 하나님은 절대적 사랑이라는 고백으로 이뤄지기 까지 많은 율법적 실패들이 이스라엘 역사에 가득합니다.
강력한 율법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경험하게 하지 못하지만, 이스라엘은 긴 시간을 통해 결국 자신들이 우상을 통해 받은 역사적인 혼란들을 인정하고, 그 인정을 통해 하나님이 사랑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의미에서 레위기는 지루한 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알아가는 이스라엘의 신앙의 여정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묵상
레위기 말씀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중보기도
장명숙 집사님이 오늘 오후 2시30분에 2차 방사능 치료를 받으신다고 합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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