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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3장, 6월3일 금요일



그러면 제사장이 그것들을 제단으로 가져 가서, 나 주에게 살라 바치는 음식제물로 바칠 것이다. 이것이, 제물을 불에 태워서, 그 향기로 나 주를 기쁘게 하는, 살라 바치는 제사이다. 기름기는 다 나 주에게 바쳐야 한다. (레위기 3:16)

제사법 중에 제물의 피를 먼저 제단 둘레에 뿌리고, 기름부위를 태우는 것을 중요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름부위를 태우면 경험하신분들이 많을텐데, 많은 연기가 발생합니다. 어제도 말씀드린 것처럼 연기가 많이 나야 제사는 드려지는 것이고, 연기가 하늘로 치솟을때 하나님이 흠향하셔서, 제사를 기뻐받으신다는 의미입니다. 부위별 기름부위를 이야기하는 것도 주로 번제를 드릴때 가장 연기를 많이내는 부위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소를 한마리 가져오면 이렇게 기름부위를 태워서 제사를 드리고 나머지는 레위인들이 취하면서, 가난한자, 고아, 과부, 이방인들과 나누거나 혹은 남은 부위는 시장으로 흘러들어가서 일반인들이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생각보다 이 시스템은 견고해서 땅을 분배받지 않은 소위 먹고살만한 땅이 없는 레위인들은 성전과 제사를 돌보는 일을 업으로 하면서 당시에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시스템까지 갖추고, 시장경제를 움직이는 기능으로 성전과 제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말은 오늘날, 교회의 기능은 예배하는 공간, 함께 신앙을 공유하는 공간을 넘어서서,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에 관심을 갖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교회는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앙공동체로만 이야기하고 사회적 관심이나 구제활동은 교회의 책임이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는 분들이 생겨나고 반대로, 교회가 오직 사회정의에만 관심을 갖고 예배와 신앙공동체의 정체성을 뒤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 두가지 방향을 갖춰야 바른 신앙공동체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6월첫주는 성령강림절입니다. 부활절기를 마치고 긴 성령 강림절로 들어갑니다. 교회의 역사는 곧 성령의 역사와 일치합니다. 구약에서 제사법을 읽으면서 성령의 역사와 함께 시작한 교회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교회는 예배와 세상을 품고 성령의 능력으로 세워진 곳임을 기억해야합니다. 성령에 대한 선입관이 자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령을 단지 기도 크게 하고, 방언하는 것으로만 이해하는 상황에서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이겠지만, 오늘 교회를 고민하는 분들은 성령을 고민하고 동시에 신앙과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을 고민할때 교회는 바로 세워질 수 있다는 것을 고백해야합니다.


그래야 과거의 무게는 가득하지만 미래가 없는 박물관 같은 교회를 걱정하는 이 시간에 우리들이 어떤 고민으로 교회를 고민할지 방향이 세워질 수 있습니다.


묵상

여러분이 생각하는 교회는 어떤가요?


중보기도

  1. 성경공부를 통해 저희 교회와 동행하고 계신 분이 있는 어머니가 대장암 말기시라고 합니다. 매주 멀리 계신 어머니를 뵙기 위해 노력하시는데, 깊은 병환에서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오고가는 길에 무리가 없도록 기도해주세요.

  2. 소망회 회원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교회에서 활동하는 소그룹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독서모임, 시모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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