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2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긴 즉위 기간동안 영국의 여왕으로서 영국 자체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던 분이었는데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한듯 합니다. 이 분을 소재로 넷플렉스에서 “크라운”이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여왕이라는 먼 이미지에 있던 존재를 조금이나마 가까이에서 경험하게하는 그리고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낸 드라마는 재미를 넘어서 존재의 본질은 어느누구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것 같습니다.
이름이 드러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말그대로 이름이 드러나는 것 외에는 삶의 본질, 고민, 그리고 부딪히며 살아가는 일들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평범한 삶이 바로 우리 인간의 삶입니다. 이런 평범함을 벗어나기위해 버둥대는 일들은 주로 정치나 경제 스포츠, 연예에서 드러나지만 사실 그런 노력들은 늘 제한적이고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갑니다.
평범하다고 말씀드렸지만, 이게 우리들의 본질적 삶의 무게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런 평범한, 혹은 본질적이라고 불리는 삶에 “성령이 함께하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죄의 문제에 사람마다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절대적인 신적 기대에 있는 사람도 있지만, 지식을 통해 혹은 자기 자신을 허무는 행위를 통해 죄에서 벗어나려는, 즉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분들은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삶도 인간의 본질적인 삶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런 인간의 죄의 문제에 바울은 “성령안에 거하는 삶”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38절-39절)
우리는 이런 특별한 삶을 사는 존재입니다.
묵상
성령안에 거한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중보기도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열린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펜데믹 기간동안 잊혀진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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