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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1:11-19, 2월2일 금요일


성찬식 - 주님이 함께하심이라!

예수께서는 가르치시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기록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너희는 그 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막11:17)

어제 풍요로운 음식으로 북가주 목회자들을 섬겨주셨어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모여서 함께 밥을 먹는 다는 것은 단순한 친교이상의 공동체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크게 중요한 것을 나누지는 않지만,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야기해야할 것들을 충분히 나누고 합의하는 시간은 의미가 있습니다. 교회의 수고도 있지만, 이런 모임을 통해 교회를 개척해왔고, 교인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일치된 방향을 정했고, 목회자들은 사역을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에는 한인감리사 두분이 오셔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더욱 진지했던것 같습니다.


교회의 수고는 여선교회의 헌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감사하고 복된일이었습니다. 섬김의 큰 의미는 결국 우리들이 한 공동체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인식만으로도 충분히 그 의미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마침내 성전을 방문하시고, 무화과 나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성전정화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전을 들어가셨다가 나오셔서 제철이 아닌 무화과 나무에서 열매를 따먹으려는 예수님의 행위는 잘 연결이 되질 않습니다.


무화과 철이 아닌데, 열매가 있을까 하였다는 것도 이해가 가질 않는 문장인데,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하시고는 "네게서 영원히 열매를 따먹지 못한다"는 저주(?!)를 내리시는 내용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무화과 나무는 그 열매를 수확하지 않고 겨울을 보내고 그 다음해 봄까지 계속 달려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생각해보면, 예수님이 제철이 아닌 계절에 무화과를 찾으신것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잘 아시는 것처럼, 이것은 비유적인 표현으로 이해해야합니다.


성전을 들렀다 나오신 예수님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무화과 나무 이야기, 성전 정화사건을 연결해 보면, 예수님이 가르키는 방향은 온전히 하나님의 사역을 이어가지도 못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보다 다른 것에 힘을 쏟는 마치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같은 자들을 향해 묵직하게 던지는 말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열매를 맺는 다는 것은 사람을 많이 모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묵상

열매맺는 신앙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중보기도

  1. 49ers가 슈퍼볼에 올랐습니다. 켄자스 시티의 Chiefs와 2월11일 라스베가스에서 경기를 하게됩니다. 켄자스 시티의 감독님이 우리연회 감독님께 연락을 해서 의미있는 제안을 했습니다. 풋볼로 경쟁하는 이 두지역이 Food pantry를 모아서 서로 얼마나 도네이션했는지 무게를 재서 경쟁하자는 것입니다. 참 재미있는 미국 사람들입니다. 이번주일에 광고를 드릴텐데, 뜻밖의 도네이션 프로그램에 함께 동참했으면 합니다. 캔음식을 교회로 가져오시면 모아서 근처에 Food pantry 모으는 곳에 도네이션 하겠습니다.

  2. 내일 새벽예배에 동참해주세요. 토요일 새벽에 모든 임원들 리더쉽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줌으로 인퍼슨으로 모두 동참할 수 있습니다.


Topic: 새벽예배

Time: 매주 토요일 @ 6AM

Meeting ID: 834 2227 8571

Password: 700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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