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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장, 4월7일 목요일



안식일이 되어서, 예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서 말하였다. "이 사람이 어디에서 이런 모든 것을 얻었을까? 이 사람에게 있는 지혜는 어떤 것일까? 그가 어떻게 그 손으로 이런 기적들을 일으킬까? (막 6:2)

오늘 본문도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고향으로 가신 예수님을 대하는 갈릴리 사람들의 반응이 재미있습니다. 놀라면서도 고향에서 자란 예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반응은 자신의 삶에서 특별한 것이 나올리 없다는 깊은 패배주의가 갈릴리 사람들에게 가득했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갈릴리는 가장 열악한 지역 혹은 반란을 자주 일으키는 가난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무관심 혹은 인정하지 않음속에 예수님이 제자들을 복음을 들고 전하라고 가르치십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나아가 사람들을 만날지를 이야기하는 내용속에 예수님의 사역의 적극성을 살펴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이야기 중간에 세례요한의 죽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헤롯이 예수를 인식하면서 죽은 세례요한이 살아돌아온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은 세례요한을 따르던 제자들이 결국 예수를 따르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용한 곳에서 쉬려고 하지만, 세례요한을 따르던 사람들, 그리고 예수와 제자들을 알아본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배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복음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것을 피해서 한적한 곳에 가셨다는 맥락하고 비슷하지만, 마가복음은 매우 단순하게 오병이어기적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복음서와 달리 예수님이 먼저 배를 타고 오병이어를 베푸신 내용이 마가복음에서는 오병이어를 베푸시고는 제자들이 맞바람에 고생하며 뱃길을 나선것을 예수님이 물위를 걸으셔서 바람을 잠잠하게 하는 장면으로 다르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병이어와 물위를 걸으신 사건은 지금까지 이적을 행하신 이후에 조용히 할 것을 부탁하셨던 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기적을 목격하게 하는 내용들입니다. 갈릴리를 기점으로 예수님의 공생애는 적극적으로 세상속에 선포되어지고 제자들은 제자들 다운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묵상

이 변화의 방향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걸까요?


중보기도

1. 교회학교와 중고등부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장명숙 집사님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오늘 10시에 항암치료에 들어가십니다.

3. 강남순 교수 초청 강연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사순절 오늘의 실천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기



“나는 너와 언약을 세우고 약속한다. 너는 여러 민족의 조상이 될 것이다.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로 만들었으니, 이제부터는 너의 이름이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다 (창세기 17:4-5)

아브람이라는 높은 아버지라는 뜻이 아브라함이라는 조상(열국의 아버지)이라는 뜻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이 맺은 언약은 평범한 아버지를 모든 민족의 조상으로 세워가신다는 것입니다. 먼길 갈대아 우르에서 부터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긴 여정을 출발한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되는 이유는 먼길 부르심에 그길을 걸어왔기 때문입니다.

CODA라는 영화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각본상,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Children Of Deaf Adult라는 것의 약자를 딴 영화 제목은 사실 OHCODA, Only Hearing Child of Deaf Adult 즉 들리지 않는 부모의 자녀중에 듣고 말하고가 가능한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단조롭습니다. 흔히 역경을 딛고 자신의 꿈을 성취하는 전형적인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데, 그 줄거리를 단단하게 하는 것은 생각해보지 않은 청각 장애인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어려움을 섬세하게 그려넣었고, 몇몇 장면에서는 수화에 대한 통역없이 누구나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들 수 있다는 것, 마지막에 아버지가 딸의 노래를 들을 수없지만, 관객들이 호응하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각성하는 장면은 우리를 좀더 깊이 청각장애인의 삶으로 이끌어내고 그안에서 이 작품의 의도를 파악하게 됩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된 것처럼, CODA 라는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평범한 사고구조를 좀더 세심하게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자로 변화시키는 영화같습니다. 아브라함으로 이름이 바뀐 다음에 특별한 차이가 없어보이는 아브라함의 삶이었지만, 믿음의 아버지가 된것처럼, CODA라는 영화를 통해 적어도 우리들은 예배시간에 수화를 배우고, 일줄이에 한번 섬세한 세상을 터치하는 의미를 깨닫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묵상

어떤 변화의 삶을 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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