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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7장, 4월8일 금요일



너희는 너희가 물려받은 전통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헛되게 하며, 또 이와 같은 일을 많이 한다."(막 7:13)

예수님에 대한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의 지적질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 하나 관찰을 하고는 맞지 않다고 여기는 것을 물어봅니다. 이런 행위에 대한 예수님의 응답은 단호합니다. 율법을 지킨다고 하는 일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가릴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당시에 바리새인, 율법학자 즉 종교지도자들이 한 행위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손길보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율법적 행위들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었습니다. 이런 행위들은 우선, 사람들을 감시하는 것으로 구원을 결정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방향에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납득해야 구원이 허락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 사람을 더럽힌다.” (16절, 20절) 이 간단한 한문장이 이들이 어떤 실수를 하고 있는 지를 보여줍니다.


이어지는 기적사건은 상징적으로 이방인들에게 베푸시는 기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시로페니키아 출신인 여인의 귀신들린 딸을 고치시고, 두로와 시돈을 지나서 데가볼리 지역에서 만난 귀가 먹고 말을 더듬는 사람을 고치셨다는 것은 이 두지역이 이방인들이 모여사는 동네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특별한 기적사건임을 우리들은 깨달아야합니다. 이들에게 베풀어진 기적,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차별이 없고, 율법으로 무장된 배타적인 행위로 막을 수 없는 거룩한 행위입니다. 이 말은 지금 우리들이 무엇을 지키고 앞으로도 어떤 방향으로 복음을 이해하는 지를 보여줍니다.


묵상

예수님이 이방인들을 고치시고 기적을 베푸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보기도

1. 장명숙 집사님이 어제 4차 항암치료를 잘 마치셨습니다.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2. 강남순 교수 초청 강연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사순절 오늘의 실천

나라(미국, 한국)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기, 물건 나누어보기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신이라고 하셨다. 또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여 세상에 보내신 사람이,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말을 가지고, 너희는 그가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하느냐?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아라. 그러나 내가 그 일을 하고 있으면, 나를 믿지는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어라. 그리하면 너희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요한복음10:35-38)

오늘 주어진 본문을 셀수 없을 정도로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예수님을 돌로 치려는 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모독했기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침착하게 “돌로 치려는 자”들에게 가르침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신이라고 하셨다.”는 선언은 깊은 묵상으로 인도 하면서도 많은 이단들이 스스로를 신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근거로 이 구절을 인용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실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다고 창세기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의 이 문장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신비한 빛을 모시고 사는 것”을 기억하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어라”는 것은 믿음의 대상이 사람이라는 존재가 아닌 복음이라는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난해한 본문으로 보이지만, 사실, 가장 기본적인 복음의 이해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 존재는 어떤 이를 돌로치는 혐오를 표출하는 존재가 아닌 사람이 곧 하나님의 형상임을 고백하는 신앙을 소유합니다. 그 신앙은 예수를 믿는 것으로 간단하게 표현될 수도 있지만, 만일 사람을 믿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면 예수님이 하신 일을 믿으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신일을 믿는것과 예수를 믿는 것을 구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를 믿는 것이 곧 그분이 하신일을 믿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박해의 본질은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질문하지 않은 무지함에서 비롯되어집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절대로 폭력으로 표출되어지지 않고, 이해와 인정 그리고 우리 스스로의 존재가 곧 하나님의 형상을 품고 그 빛을 띠고 살아가는 존재임을 깨달아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낼 수 있습니다. 사순절의 묵상은 곧 그분의 삶을 깊이 내 삶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묵상

나는 어떤 존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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