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1장-12장, 8월8일 월요일

주님께서 들으시는 앞에서 백성들이 심하게 불평을 하였다. 주님께서 듣고 진노하시어, 그들 가운데 불을 놓아 진 언저리를 살라 버리셨다. (민수기 11:1)
시내광야에서 바란광야로 본격적인 광야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작과 함께 불평이 터져나옵니다. 애굽에서 먹던 생선이 그립고, 매일 먹는 만나는 지겹다고 이야기합니다.
만나와 메추라기가 광야 생활의 축복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민수기는 매일 먹는 만나가 지겨웠다고 불평하는 이스라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불평의 결과는 하나님의 진노의 불길로 이어졌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의 리더쉽에 도전을 합니다. 거룩한 출애굽의 여정은 평온했던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헤쳐나가야 하는 또다른 광야가 존재했던것 같습니다.
개인의 삶이나, 공동체의 삶이나, 늘 평온한 삶, 평온한 공동체는 없습니다. 하루 하루 다양한 일과 다양한 장애물을 지나면서 삶을 이어가고 공동체를 세워갑니다. 이상적인 생각은 교회공동체는 어느 다른 곳보다 사랑과 평화가 넘쳐나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교회만큼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는 곳이 없습니다.
만족함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는 이런 문제에 흔들리고 쓰러집니다. 하지만, 순종과 하나님의 이끄심을 기대하는 존재는 문제를 연단으로 단단히 삶을 일으켜세워줄 경험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끔 광야에 서있는 기분이 있을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그 자리에 홀로 서있는 그 기분, 그 기분은 저를 더욱 거룩한 존재로 세워가기 위한 여정으로 이해하게 합니다. 생각보다 삶은 복잡하고, 간단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삶의 여정을 사랑합니다.
묵상
어떤 삶의 자리를 경험하고 계신가요?
중보기도
열린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최근에 교회에서 보이지 않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