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운 것들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거기에 말려들어서 정복을 당하면, 그런 사람들의 형편은 마지막에 더 나빠질 것입니다. (벧후 2:20)
베드로에게 있어서 가장 큰 주제는 신앙생활을 함께하는 교회 공동체 (당시에는 오늘날 교회와 같은 모양을 갖춘것이 아니라, 교회와 공동체라는 개념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이해에 맞을 것 같습니다.)안에서 교회공동체를 혼란스럽게 하는자들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 중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예배신앙공동체 인데, 자기들이 옳다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누군가는 틀리다고 이야기하는 자들의 등장은 당혹스러운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베드로는 의로운것이 무엇인지를 알고도 일부러 계명을 저버린자들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교회의 문제는 같습니다. 판단은 빠르고 행동이 빠르면 그 판단에 자기 생각이 어우러지면 말할 수 없는 선입관과 오해로 인해 교회전체를 자기 손바닥에 놓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베드로가 사용하는 문장은 단호합니다.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슷한 사람들만 모이질 않습니다. 이게 참 축복이면서도 난감한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 한가지 우리에게 중요한것은 신앙생활은 나를 드러내는 노력이 아니라, 나를 내려놓고, 그리스도 예수를 드러내는 삶을 노력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말을 복잡하게 하지만, 간단하게 하나님의 손길이 드러나는 것을 가장 우선적인 목적을 두는 것을 신앙생활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든든히 주님과 동행하며 하루도 기쁨으로 가득채워지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묵상
드러내려는 것과 스스로 드러내지 않으려는 것이 있으신가요?
중보기도
내일 새벽예배에 함께해주세요. 그리고 오전 9시에 기도모임이 오린다 캠퍼스에서 있어요
이번 주일 설교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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