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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22-30, 1월12일 목요일

작성자 사진: 열린교회BKUMC열린교회BKUMC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그리스도를 위한 특권, 즉 그리스도를 믿는 것뿐만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특권도 주셨습니다. (빌립보서 1:29)

바울의 고백은 진솔하면서 우리의 통념을 넘어선 본질적인 이야기들입니다. 하나님이 고난도 주셨다는 고백은 온전히 자신의 삶에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것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비가 이렇게 온적은 제가 미국에 온이후 처음인듯 합니다. 옆집 아저씨가 원래 버클리는 겨울에 이랬다고 하는데, 자신이 젋었을때 오래전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새록 예전 기억을 느낄 정도의 비라고 하니까, 처음 경험한 저에게는 그 경험이 익숙하게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기독교신앙을 접한 조선의 기독교인들은 죽음과 부활이라는 개념에 혼란을 겪었다고 합니다. 죽음으로 삶이 끝나는 것이고 그것은 슬픈것인데, 부활의 기쁨이 죽음이 후에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에, 정한수를 떠 놓고 새벽에 일찍 달님에게 빌었던 간절한 신앙이 교회안에 자리했고, 그 간절함은 곧 삶의 변화와 축복으로 이어지는 것을 소망했다고 합니다. 순수한 이 신앙의 표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주객이 전도되는 역전이 일어났습니다. 한국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은 전세계에서도 주목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으니 어찌보면, 처음 선교사들의 기대와 다른 교회의 모습에 당황스러워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교회가 이제 변화의 물결에 부딪혔습니다. “기성교회”라는 말이 흔하게 등장하고, “개혁”, “변화”가 중요한 교회의 핵심과제가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진단과 전망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요즘들어 드는 생각은 “성경 말씀”에서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미 우리들이 경험하는 일들을 교회들이 경험하고 바울이 편지를 기록했습니다. 상황은 지금보다 많이 달랐지만, 그 상황을 진지하게 부딪혀 살았던 바울의 편지는 우리의 복잡함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된 특권은 믿는 것과 고난을 받는 특권이라는 바울의 권면은 고난의 반대가 축복이 아니라, “믿는 것” 즉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있는 믿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간단하지 않고 깊은 성찰을 통해 드러난 복음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깊은 주님의 은혜를 쫓아 2023년이 든든해 지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오늘은 무엇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중보기도

감기와 몸살을 앓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비가 오는 날씨에 실내에 있어서 더 그런듯 합니다. 건강해 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장명숙 집사님이 가슴 통증으로 새벽에 응급실에 가셨습니다. 맹장수술로 잠시 멈춘 항암치료탓인지, 통증이 심하시다고 연락이 왔어요. 기도해주세요.

방학중에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갑니다. 새로 시작하는 학기도 잘 보내고, 여름에 건강히 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멀리 자녀를 보내는 부모의 마음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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