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는 학개와 함께 포로기이후에 성전재건과 성벽을 보수하는 일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 보입니다. 스가랴는 학개와 조금 다른 관점으로 예언서를 전하고 있습니다. 스가랴의 관심은 “하나님이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돌아올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죄로 인한 심판으로 포로생활을 이해하는 것에는 포로기를 겪으면서 충분히 인정하게 되었지만, 정작 회개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오실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스가랴가 던지고 있는 것입니다. 성전을 재건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 예배할 준비를 하는 것인데, 정작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실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던 것입니다.
사람마다 같은 현상을 해석하는 눈은 다릅니다. 포로기이후 희망으로 가득한 사람도 있었지만, 여전히 죄의 문제가 용서되지 않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실까?”라는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스가랴는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려고 노력합니다. “내가 간다, 내가 네안에 머무르면서 살겠다.”(10절)는 말씀처럼,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면 주님도 그 자리에 함께하실 것이라는 희망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스가랴의 이런 노력은 성전을 재건할 힘과, 성벽을 보수할 힘을 포로기를 끝내고 돌아온 이스라엘에게 제공하는데 큰 메시지가 되었을 것입니다.
예언의 말씀은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불확실한 상황을 넘어서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들의 걱정과 우려보다 더 큰 뜻으로 함께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묵상
우리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뜻을 경험한적이 있으신가요?
중보기도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가족들도 지치지 않도로 기도해주세요.
고 이길웅 집사님 장례예배가 8월19일 목요일 11시30분에 Cypress Lawn Funeral Home & Memorial Park, Holly Garden lot 89, 1370 El Camino Real Colma, CA 94014.
교회학교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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