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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5장-6장, 8월17일 화요일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이 와서, 주님의 성전 짓는 일을 도울 것이다. 그 때에야 너희가, 만군의 주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가 주 너희 하나님께 진심으로 순종하면, 이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스가랴 6:15)

스가랴서를 읽다보면, 여덟가지 환상이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과 마찬가지로 환상을 통한 예언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매우 난해한 본문으로 이해합니다. 그 이유는 첫번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게감때문에 그렇고, 두번째, 대부분의 이런 환상에 대한 기록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강요하는 분들로 인해서, 숫자, 환상의 모양 그리고 나타나는 형상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낯설다 보니까, 신비롭고 혹은 해석하기 힘든 것이라는 선입관이 있기때문입니다. 스가랴와 요한계시록의 공통점을 본다면, 스가랴도 그렇고 요한도 그렇고 만만치 않은 현실을 마주한 가운데, 이 현실을 이겨내고 마침내 승리하실 하나님의 손길을 소망하는 마음이 이런 환상으로 그려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군복무를 할때 매일 매일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것은 군대를 제대하면, 내가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것 그리고 하고싶은것과 기대되는 일들을 소망하면서 군생활을 버텨낸것 같습니다. 어느순간 (카이로스적 시간의 때) 그 날에 내가 꿈꾸는 소망이 완전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은 그 힘든 과정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스가랴는 포로기를 마치고 포로생활동안 꿈꿨던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소망을 품고 왔을 것입니다. 든든하게 페르시아의 후원으로 포로생활도 끝내고, 성전재건과 성벽수리를 후원받고 있으니 당연히 순조롭게 이스라엘은 다시한번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위에서 든든히 세워질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여러가지 방해와 문제들로 순조롭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당장에 스가랴에게 엄습한 것은 하나님이 다시 우리들을 선택하시고 함께하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그 질문은 스가랴뿐만 아니라, 당시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깊숙히 뿌리내리려는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 스가랴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앞선 본문에서는 “땅을두루 다니는 붉은 말과 자주빛말과 흰말을 탄 기수들"(1:7-17), “뿔네개와 대장장이 네명"(1:18-21), “측량줄을 잡은 사람"(2:1-13), “정결하게 새 옷을 입고 사명을 위임받는 대제사장 여호수아"(3:1-10), “두 감람나무에서 기름을 공급받는 성전 등잔대 (4:1-14)”들이 등장하고, 오늘 읽은 본문에서는 “날아가는 두루마리 (5:1-4)”, “학과 같은 날개가 달린 두 여인이 옮기는 에바속에 있는 한 여인(5:5-11)”, “붉은색, 검은색, 힌 색, 얼룩덜룩한 색의 네 마리 말이 끄는 네 병거 (6:1-8)”가 등장하는데, 스가랴는 날아다니는 두루마리는 곧 모세의 율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이 이루어지는 것을 , 에바속에 갖힌 여인은 “악"을 상징하는 여인으로 히브리어의 문자 순서를 바꾸면, “아세라"를 상징하는 여인으로서 “악"을 상징하는데 이여인을 두 천사들이 멀리옮겨서 바벨론에 이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색깔로 등장하는 네마리 말이 이끄는 병거는 마침내 하나님의 천상의 군대들이 열방을 정복하는 환상을 스가랴는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가랴의 이런 환상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 곧 하나님이 다시 이스라엘과 함께하는 시대를 꿈꾸는 내용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스가랴의 행위를 통해 우리들도 비슷한 환상을 꿈꿀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교회의 위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하는 부담감, 마음대로 교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온전한 사랑을 과연 나눌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함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시 회복시키고 일으켜 세우실것이라는 마음을 품는 것은 곧 우리들이 스가랴를 읽어내면서 지녀야할 마음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묵상

지금 어떤 환상, 어떤 소망으로 꿈을 꾸고 계신가요? 하나님의 소망과 나의 소망은 일치하는 것 같나요?


중보기도

  1.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병환중에 서로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2. 이경철 권사님과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기를 기도해주세요.

  3. 9월 대면예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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