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8편-140편, 7월27일 수요일



주님이 고난받는 사람을 변호해 주시고, 가난한 사람에게 공의를 베푸시는 분임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시편 140:12)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데, 세상이 악인이 널려있다는 것은 우리를 당혹스럽게 합니다. 하나님이 선하신 분인에 악이 아직도 우리를 위협한다는 것에 하나님이 어디계신가? 라는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습니다. 흔히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시고, 어디든지 함께하신다는데 이런 고백과 다른 현실적인 우리들의 삶의 경험이 이런 질문에 이르게 합니다.


어릴적 교회를 다닌다는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친구들에게 마땅한 말을 전하지 못하는 저를 보면서 꽤 오랫동안 고민한적이 있습니다.이런 어려움 속에 내 신앙의 방향이 어디로 향해야할까? 신앙의 회의보다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결국 신학교를 선택한것은 목사가 되어서 교회사역에 헌신하고 제법 큰 교회 목사로 살기위해 간것이 아니라, 이 설명하지 못하는 많은 질문에 대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그리고 만족스러운 답을 던지기 위한 응답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면 완벽한 답을 찾았는가? 세상의 악이 넘쳐나는 것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알지만, 아직도 이 악에 대한 이해가 저를 머뭇하게 하는걸 보니 정확하고 모두가 만족스러운 답을 찾으려는 노력보다, 하나님의 속성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고난을 이해하고, 악이 결국 선의 결핍에서 벌어지는 일임을 이해하지만, 마뜩히 사람들이 충분히 합리적으로 이해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생활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많은 부분을 경험적으로 습득하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알고있는 것과 경험하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시편기자가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과 자신에 삶에서 벌어지는 일 가운데 부딪히는 간극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안다고 했을때 더 모르는 경우를 경험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늘 변함없으시지만, 경험되어지는 분은 늘 변화무쌍하신 분처럼 느껴집니다. 마치 자녀를 잘 아는 것 같지만 어느날 낯설게 느껴지는 것처럼 혹은 친구를 잘아는 것 같지만,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라는 것을 깨달았을때 처럼


묵상

하나님이 변함없이 동행하시나요?


중보기도

  1. 서광래 권사님이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른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도 속히 회복되기를 함께 기도해주세요.

  2. 열린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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