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9편-50편, 5월23일 월요일



아무리 대단한 부자라 하여도 사람은 자기의 생명을 속량하지 못하는 법, 하나님께 속전을 지불하고 생명을 속량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시편 49:7)

시편의 노래는 시원스럽게 원수를 응징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악인은 늘 존재했고, 하나님은 그런 악인들을 다루시는데,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최대한 의인화한 고백을 통해 생생하게 우리를 다루시는 분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정말로 가까이 계신 것처럼 하는 노래에는 원수를 심판하시는 구체적인 하나님의 행위를 고백할 수 있지만, 다르게 보면 내 호흡까지도 살피시는, 속내도 훤히 들여다 보고 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동시에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늘 동행하신다는 의미는 심판과 구원이 동시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시편기자는 노래를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제,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 축구선수가 리그 득점왕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흔히 아는 축구 잘하는 나라들 중에 남미에서도 한번도 배출하지 못한 득점왕을 한국선수가 이뤄냈으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일 아침에 강단교환주일을 섬기기 전에 교회에 잠깐 들려 이런저런 준비를 하다가 손흥민 선수가 두골을 넣었다는 소식과 함께 동시에 경쟁자인 리버풀의 살라라는 선수가 골을 넣었다는 이야기를 동시에 전해 들었습니다. 잠깐이지만, 조마조마한 시간을 보내고 마침내 손흥민 선수 득점왕이 확정된 소식을 들고는 교회에서 출발했습니다.


축구가 뭐라고 그 순간, 조마조마한 시간을 보냈을까? 운전하는 내내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오늘 아침에 읽는 시편을 통해 우리들이 경험하는 모든 순간이 어쩌면 조마조마한 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인인 우리들은 우리 입장에서 조마조마했을 것이고, 살라라는 선수의 나라인 이집트 사람들도 우리와 다른 입장에서 조마조마했을 것이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에 따라 서로 다른 입장에서 조마조마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것도 우리에게는 든든한 구원의 소식이지만, 악인에게는 심판의 메시지라는 것이 스스로 의인으로 판단하는 사람에게는 기쁜소식이지만, 사실 조마조마한 생각이 더 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인이기를 바라며 살아가고 있지만, 악인이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스스로 정말 의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동행하시는 하나님이 든든한 것은 맞지만, 스스로를 저울질 해보면 지극히 가벼운 존재를 고백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시편의 노래는 단정적인 고백이 아닌, 우리를 깨우치고 돌이켜서 스스로 의인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편기자의 고백은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의인의 길으로 가도록, 그 길이 생명이 길이라고 확신하며 스스로 결단하도록 권면하고 의인의 길을 소망하며 하나님과의 동행이 축복의 길이 되도록 노력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묵상

나는 의인일까요?


중보기도

1.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열린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각속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교회에서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리더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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