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심판하시는 주님, 일어나십시오. 오만한 자들이 받아야 할 마땅한 벌을 내리십시오.(시편 94:2)
오만한 자에 대한 감정은 고대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오만함이 모든 것를 그르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오만은 존재를 상대적으로 파괴하는 불의를 조장하고 혹은 오만은 곧 폭력으로 드러나기도 하는 다양한 악의 방향을 향해 존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편기자가 오만한자를 하나님이 심판하실것이라고 노래하는 이유도 이 오만함에 상처입은 영혼들이 곧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그럴수 있습니다.
요즘에 일어난 폭력, 전쟁이나, 총기사고도 오만함에서 나오는 행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그 힘을 남에게 함부로 드러낼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야 말로 오만함이 보여주는 가장 큰 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요즘 우리들이 경험하는 모든 악의 근원도 결국 오만함에서 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하나더 영적인 오만함이 있습니다. "영적"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 자체가 어색하지만, 쉽게 신앙적으로 자신을 특별하게 포장하는 오만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누군가를 호되게 영적으로 혼냈다는 말을 하시는 분을 경험했는데, 여기에 왜 영적이라는 말을 붙이고, 누가 감히 누구를 호되게 혼을 낸다는 것 자체가 신앙적인 표현으로 할 수 없는 표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사악한 자들이 거만하게 말한다라는(시편94:4) 것도 어찌보면 오만함의 근원이 어디서 오는지를 잘 보여주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들이 벌이는 영적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면 바로 사악한자들이 드러내는 오만과 거만함에 대한 저항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악으로 부터 오만함이 드러나는 것이니 상대를 함부로 대하고, 자기가 가진 힘이라는 것, (정말 힘이 라고 할 수 없는 것임에도)으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일들을 보면서, 우리들이 어떤 전쟁을 치르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총기사고도 오만함이 원인이고, 전쟁도 오만함이 원인이고, 누가 누구를 꾸짖는 행위도 오만함의 행위이고, 자기 생각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재단질 하는 것도 오만함이 원인입니다.
묵상
오만한 자에 대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중보기도
장명숙 집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방사능 치료후, 함암치료를 진행합니다. 쉽지 않은 여정에 주님이 든든히 동행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서광래 권사님이 발레오에 재활센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한영화 권사님, 그리고 임현근 성도의 어머니(대장암 투병중)를 위해서 함께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사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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