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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3장-14장, 10월11일 수요일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만을 따르고 그분만을 경외하며, 그분의 명령을 잘 지키며, 그분의 말씀을 잘 들으십시오. 그분만을 섬기고, 그분에게만 충성을 다하십시오. (신명기 13:4)


불안함은 우리를 무모한 용기를 갖게합니다. 어디서 이 불안이 오느냐 생각해보면, 보이지 않고 알수 없다는 것에서 옵니다. 거기에 인간사에 늘 따라다니는 비교에서도 옵니다. 누구를 봤는데 그 사람은 벌써 이렇게 까지 했는데 식의 비교는 자신을 초라하게 하는등 결국 불안으로 삶을 끌어내립니다.


본질을 벗어나는 이유도 이와 비슷합니다. 하나만 가지면 불안하니 두개는 있어야 하고, 두개도 불안하면 그 이상을 생각해야 불안함이 해소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움켜쥐면 불안이 사라질것 같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는것이 불안함입니다.


삶의 시간과 의무에 이끌려 쉴세없이 달려온 인생이 있습니다. 남들이 다하는 것도 했고, 거기에 더 특별함을 더해 더 든든한 보험같은 것으로 삶을 완전히 든든히 세워온듯해 뿌듯합니다. 하지만, 자기 보다 더 좋아보이는 것을 보는 순간, 이 뿌듯함이 무너집니다. 이것이 바로 불안함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삶의 본질입니다.

상대적 만족감은 결국 불안을 더 크게 조장할뿐 해결할 수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자족의 의미를 깊이 이해해야 더이상 불안함에 삶이 노출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끔 치열한 삶의 자리에서 한적한 자연의 자리에 몸과 마음을 맡겨보는 것은 영성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일 같습니다. 엄청난 자연앞에 우리 인간은 작아질 수 밖에 없지만, 그 안에서 불안함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경이로움으로 마음 한구석에 있던 자연 본등이 우리를 더 평온한곳으로 이끌어갑니다.

가을 산이 우리를 부릅니다. 그리고 목격하고 증거하라고 합니다. 이 아름 다운 자연을 누가 만들었는가? 이 웅장함 앞에 우리는 무엇인가?

아웅다웅 하면 잘사는 것 같지만, 툭 놓고 한적한 곳으로 삶을 몰아내면 경이로움에 삶이 겸손해집니다. 그래야 이 불안함을 이겨낼수 있습니다.

새번역성경에서 신명기는 "당신들"이라는 말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신명기서를 읽을때 여간 어색한것이 아닙니다. 모세가 설교하는 이 본문들은 철저하게 이스라엘을 "당신들"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리고 당신들이 왜 불안한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이 불안함속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콕찝어서 이야기합니다. 우상을 섬기고, 점을 보고, 예언을 기대한다는 것은 지금 당장의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삶을 쉽게 살려는 가벼움에서 나오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이 이를 질투하신다고 표현했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면, 질투해서 우상과 점을 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이 불안함을 눈에 보이는 것을 통해 해결하려는 가벼움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이름을 부를 수 없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것은 철저하게 그 삶의 고백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하나님앞에 나와 예배하는 것은 이 가벼움을 이겨내고, 묵직한 하나님의 은혜를, 그리고 마치 웅장한 자연속에 나도 하나의 창조물로 고백할 수 있는 그 거룩하고 생명력있는 자리에 내가 존재함을 고백하는 순간을 경험하기 위함입니다.


불안함은 결국 자신의 가벼움에서 나오는 조급함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묵상

어떤 불안함이 자리하고 있으신가요?


중보기도

장명숙 집사님이 오늘 항암치료를 받습니다. 끝이 안보이는 치료라고 이야기하시는데, 지금까지 잘 이겨왔으니 마지막은 완치로 모두가 함께 기뻐하는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리라 믿습니다. 그날, 우리들은 함께 밥을 나누는 잔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치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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