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1장, 10월18일 화요일



장로들과 재판관들이 현장에 나가서, 그 주검 주위에 있는 성읍들에 이르는 거리를 재십시오. (신명기 21:2)

오늘 차 한잔하지? 뜻밖의 전화에 반가운 마음에 길을 나섭니다. 집을 나오면서 정리할것들을 살펴본후 혹 늦게 올지 모르니, 집열쇠를 가족들만알 수 있는 곳에 두고는 연락을 해두고는 서둘러 약속장소로 향했습니다. 가을에는 역시 “펌킨 스파이시 라떼”를 한잔 시켜놓고는 한모금 마시니 가을이 쏟아지듯 채워집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카카오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 우리들이 카톡에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회도 카톡으로 알리고, 자료가 필요하면 카톡으로 보내고, 주일을 앞둔 토요일에 자료가 보내지지 않아 낭패를 본분들이 꽤 있었나 본데, 사실 우리들은 카톡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자료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었음에도 카톡에 너무 의지하고 있어 불편함을 느낀것 같습니다.

복잡한 이후의 상황에 대한 이해에는 관심이 없고, 다만 너무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것은 내 삶에 얼마나 있을까를 살펴보았습니다. 커피에 대한 의존도 크고, 가끔 사람에 대한 기대도 크고, 물건에 대한 애착도 큰것을 발견합니다. 의존이 큰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대부분 편안해서 혹은 나에 대한 배려가 커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랄까? 의존이 커서 걱정이기보다는 이렇게 든든하니 좋다는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상치 못한일을 공동체가 겪었을때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가 죽임을 당했을때, 가장 가까운 지파의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이 이 영혼을 위해 해야할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사로잡은 포로중에 이쁜 여인과 결혼하는 방법과, 말을 잘 듣지 않는 자녀를 부모가 고발하면 죽임을 당하게 할 수 있다는 과격한 내용도 읽어낼 수 있습니다.


구약의 이야기는 지금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지만, 그 이야기들을 관통하는 것들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불가능한것은 없고,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그 가능하다는 것은 충분한 책임과 절차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의존이 크면 그만한 책임과 절차가 있으면 되고, 애착이 커도 책임과 충분한 거리가 존재해야 상처를 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성경은 모든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포함하고 이야기를 전합니다. 하나님은 엄격하신 분 처럼 그려지다가도 충분히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임을 깨닫습니다. 그러니 섣불리 단정하지 않는 것, 발생한 문제에 너무 몰입하지 않는 것도 지혜인것 같습니다.

묵상

가장 의존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요?


중보기도

어제 장명숙 집사님은 항암치료가 아닌 매번 주사를 놓아야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몸안에 주사캡슐을 삽입하는 시술을 받으셔야하는데 어제 일정이 오늘로 연기되었습니다. 그리고 내일 항암치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한수정 집사님 동생이 오늘 수술합니다. 간절히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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