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3장, 10월4일 화요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주 우리의 하나님이 너를 대신하여 싸우실 것이다.(신명기 3:22)

지난 주간에, 버클리 고등학교에 다니는 10학년 11학년 형제가 총기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침에 뉴스를 듣고는 놀란마음으로 오후에 아이들을 픽업하러 학교에 갔더니, 아들이 내친구의 형들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어머니는 싱글맘인데 3형제중에 막내만 빼고는 아들 둘이 하루아침에 총기사고로 세상을 떠난것입니다. 학교는 하루종일 수업도 하지 않고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슬픔을 위로하고 무거운 하룰 보냈다고 합니다. 연회에서도 인터림 감독이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고에 대한 슬픔을 나누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총기문제와 폭력에 대한 사역을 지속해서 기도하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삶의 자리입니다. 사실, 가깝게 느껴지지 않았다면 그럴 수 있는 이 심각한 문제를 마주하면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가 질문입니다. 문제인것은 아는데 구체적으로 이에 대한 저항 혹은 개선을 위해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문제들이 생각에만 머물고 실제로 삶으로 이어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어디서 부터 어떤 일을 해야할지도 모르고, 수많은 목소리만 들을 뿐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누어야할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이런 비극적인 사건 앞에 우리들은 슬퍼한다는 것, 혹은 이보다 좋은 일에는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슬픔을 공유하고 기쁨을 나누는것이 우리들이 이야기하는 공동체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것 같습니다. 이 슬픔을 마주한 아이들은 총기에 대한 심각함을 슬픔과 함께 깊이 나누고, 거기서 두려움이 하나 생기는 것 같습니다. 죽음을 멀리있는 것처럼 여기던 아이들이 갑자기 죽음에 눈앞에 왔으니 기억은 오래가고, 총기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아이들에게 깊이 새겨지겠지요.


자주 말씀드렸는데, 오늘 본문은 Divine Worrior 즉 앞서서 전쟁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이스라엘의 경험은 모든 것을 하나님이 이끌어가셨다는 경험과 고백으로 성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단동편에서 서편으로 가나안땅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게된 이스라엘은 이를 기억하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앞서가셔서 이일을 하셨다.

기억과 고백으로 희미하던 구체적인 삶의 실천은 우선 깨달음과 소망으로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할지를 안내하는 것 같습니다. 방향만 알면 어떻게 해서든 그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지 않겠습니까. 희미하지만, 이렇게 우리들은 구체적인 삶의 방향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공동체, 교회들이 함께 경험하게되는 이야기들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떤이야기를 써내려갈것인지 그것을 기대하며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묵상

무엇을 지금 마주하고 있으신가요? 두려움? 기쁨? 감사?


중보기도

  1. 열린교회 사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권조셉 목사님, 진희원전도사님, 김규현 목사

  2. 열린교회 임원과 봉사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장명숙 집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항암과 치료결과들이 잘 진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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