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에스겔 15장-16장, 10월13일 수요일



그 때에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가다가 너를 보니, 너는 한창 사랑스러운 때였다. 그래서 내가 네 몸 위에 나의 겉옷 자락을 펴서 네 벗은 몸을 가리고, 너에게 맹세하고, 너와 언약을 맺어서, 너는 나의 사람이 되었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에스겔 16:8)

방학에 시골에 가면, 여름에는 소먹일 꼴을 베고 (소를 먹이기 위해 논밭에 풀을 베는 것을 꼴을 벤다고 했어요, 꼴을 베어오면 무쇠솥에 사료와 함께 쇠죽을 쒀서 소를 먹였어요) 겨울이 되면 낭구 (땔깜을 위해 나무를 베어온다는 의미, 아마 사투리일거에요)하기 위해 겨울 산을 오르는 친구를 따라 나섰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무를 베러 가다가 아이들이 이런 저런 재밋거리를 찾다보면, 개울가에 불을 피우기 마련입니다. 마른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운이 좋으면, 마른 볏짚을 찾으면 손쉽게 불을 붙였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불이 잘붙는 나무는 마른 나무이고, 어디에 쓸모없이 버려진지 오래되어서 눈을맞고 비를 맞아도 금새 불이 붙을 수 있는 지졍에 이른 것들을 모아야 불이 잘 붙습니다. 쓸모없어야 그 만한 시간을 버려져서 불에 잘 붙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포도나무는 많은 비유로 사용되어집니다. 풍요를 상징하면서도 많은 가지를 통해 공동체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에스겔의 예언에서 이스라엘이 마치 버려진 포도나무가짓 처럼 방치되어서 쓸모가 없다고 합니다. 결국 쓸데라고는 땔깜 밖에 없으니 태워버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16장에서 하나님을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을 어떻게 선택하고 아끼고 사랑했는지를 이야기하십니다. 정성껏 돌보셨는데, 등을 돌려버린 것처럼 행동한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쓸모없어서 땔깜으로 밖에 쓸수 없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쓸모없는 것은 버려져서 태워버리기에 딱 좋게 되어버리는 것, 이것이 지금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이라는 것입니다.


묵상

생명을 품은 나뭇가지와 금새 타버릴것 같은 나뭇가지가 있어요. 어떤 나뭇가지가 내 삶과 같을 까요?


중보기도

  1.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교회학교 아이들, 중고등부 아이들,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소망회 회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조회 57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