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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8장, 10월15일 금요일



너희는, 너희가 지은 를 모두 너희 자신에게서 떨쳐내 버리고, 마음과 을 새롭게 하여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왜 죽고자 하느냐? (에스겔 18:31)

유다백성들이 억울하다고 합니다. 자기들이 아닌 조상들이 잘못한 것을 자기들이 다 뒤집어 쓴것 같으니, 자신들에게 내려진 심판이 억울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잘못한 것이 없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 이들이 억울하다는 것은 그 많은 세대가운데 자신들이 그 일을 당한것이 억울하다는 것일 수 있습니다. 다들 비슷하게 잘못을 했는데, 심판은 왜 우리들이 받아야 하는가?


이 억울함의 내면에는 이기적인 마음이 드러나지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당하는 것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하나님이 공평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니, 참 이기적입니다.


학교다닐적 전철을 타기 위해 걷다보면,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오랜 친구들과 스치듯 만날때가 있습니다. 바쁜 걸음이다 보니,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친구들도 있지만, 가볍게 눈인사 혹은 모른척 하고 지나칠때가 있습니다. 늘 똑같은 길, 중학교때부터 다녔던 그길에 변함없이 한자리에 앉아서 김밥, 옥수수를 파는 분이 계셨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나중에는 며느리와 함께 그리고 나중에는 손주도 함께 들러업고 나와서 김밥을 파셨습니다. 출근길에 배고픈 분들은 바쁜 중에는 반갑게 김밥을 사면서 분주한 인사를 나누는 것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어쩌다 이분들이 그 자리에 없으면 어김없이 사람들은 궁금해했습니다. 비가오나 눈이 오나 늘 그자리를 지키는 그분들은 출퇴근 하는 모든 사람들의 일부처럼 한몸이 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울 엄마도 단골이 되었고, 내 친구 엄마도 늘 옥수수를 사다 먹었습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가져온 옥수수는 맛있었고 김밥 또한 정성스러워서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업혀서 어릴적 그 자리에 있던 아이가 청년이 되었고, 장년이 되었고,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소식은 멀리 있어도 저에게까지 그분들의 근황이 들려옵니다. 오히려 가족들의 소식 보다도 가까이에서 그분들의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세상에는 어쩌면 나와 상관없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한번 마주치더라도 우리들은 서로 연결될때가 있으니, 한 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우리들은 더 끈끈하고 더 가깝고 삶을 나누며 사는 것은 당연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 공동체라고 이야기합니다.


묵상

우리는 어떤 공동체를 꿈꾸고 있나요?


중보기도

  1.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2. 교회학교, 중고등부,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김윤경 권사님이 퇴원하셨습니다. 큰 문제없어서 다행입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선교디너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등록하기 https://forms.gle/vAsVHMb2pz4iLkm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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