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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열린교회BKUMC

에스겔 21장, 10월19일 화요일




내가 너희 가운데서 의인과 악인을 다 쳐죽일 것이므로, 칼을 칼집에서 빼어서, 무릇 육체를 가진 모든 사람을 쪽에서 북쪽에까지 칠 것이니, (에스겔 21: 4)

서울에서 고속도로 대전까지 내려가면, 대전에서 통영까지 연결된 통영대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지리산 자락에 다을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숙박업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하루를 머물고는 지리산 자락을 둘러보고는 통영으로 내려가면 통영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통영앞바다 의 한산도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대첩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에 오르락 내리락 했다는 산자락를 둘러보고는 거제도로 건너가면 제주도 못지 않은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배를 타고 외도를 두시간 가량 둘러볼 수 있는데, 한 부부가 평생 일궈낸 외도의 조경을 보면 경이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여정은 가을이 되면 교회 어른들을 모시고 다녔던 길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대전 진주까지만 고속도로가 연결되어서 보통 이런 일정을 준비할 수 없었는데, 통영까지 확장되면서 지루하지 않게 그리고 적당한 시간을 두고 다녀올 수 있게된 것으로 기억됩니다. 벌써 10여년전의 이야기니까 지금은 더 많이 무언가 바뀌었겠죠.


가을언저리 찬바람이 불면 그렇게 길을 떠나 남도여행을 준비했습니다. 다녀온 곳이지만, 또 가고 싶은 정도로 꼼꼼히 보고 싶은 것이 많은 것들이 가득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고 가는 길이 만만치 않아도 어른들은 길을 나섰고, 젊은이들은 잘 모셨습니다.


에스겔에게 주어지는 예언은 반복적입니다. 오늘은 칼의 심판으로 결국 유다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반복될 수 없는 이 길에 에스겔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심판은 유다를 바벨론에 맡겼다는 것입니다. 반복적이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셨고, 포로로 끌려온 자들에게 그 심판이 바뀔 것이라는 희망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단행하셨고, 에스겔은 이 심판의 결과로 유다의 멸망과 이스라엘이 포로로 끌려왔음을 지속적으로 선언합니다.


이것을 읽는 독자들은 지루하게 느껴지겠지만, 구약성경을 읽을때, 이 구조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늘 하나님 앞에 패역했고,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을 다루기 위해 다른 민족을 사용하셨습니다.


묵상

어떤 일들이 지금 여러분의 삶에서 일어나고 있나요? 시간에 따라 반복적인가요? 새로운 것들이 있나요?


중보기도

  1.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요 며칠 많이 안 좋으셨는데, 좋은 의사를 만나서 치료가 잘되시고 있다고 합니다. 신장을 빼놓고는 몸상태가 정상이시고, 이제는 말씀도 나누실 수 있다고 합니다. 큰 위기를 이겨내신듯 합니다. 계속해서 기도해주세요.

  2. 교회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021년을 잘 마무리하고, 2022년 새로운 계획들이 잘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3. 칼-네바다 연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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