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의 마지막 당부, 혹은 설교로 불려지는 본문입니다. 마지막 당부는 하나님의 도움을 기억하고 다른 신은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명확한 명제는 간단한 문장으로 끝나지만, 사실 실제 삶에서 이스라엘은 수많은 도전과 위협 때로는 평온함에 하나님 보다는 다른 신을 찾는 일들이 빈번해집니다. 삶의 유익을 위한 신앙생활은 그때 그때 신을 바꿔서 섬겨야 하는 하층적 종교관념이 자리하고 있기때문에, 당시 가나안땅에는 이런 분위기가 있으니 물들지 말라는 조언일 것입니다. 모세의 마지막 고별 설교도 그렇고, 여호수아의 마지막 당부도 같은 이유는 그 만큼 이스라엘의 종교관이 "하층적"으로 머물러 있기때문입니다.
오늘날 신앙도 기복을 위한 신앙을 갖는 것이 "하층"적 신앙 개념입니다. 기독교신앙의 진수는 이번 주일부터 시작되는 "대림절"에서 시작합니다. 교회력으로는 대림절을 시작으로 거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진행됩니다. 높은 곳을 향해 치닷던 사람들의 욕망을 꺾어내시고, 낮은 자로 오신 하나님의 모습은 우리를 좀더 어떤 방향으로 삶을 정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자신을 스스로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자, 자기 생각대로만 공동체를 이끌려고 하는자들은 곧 여호수아의 우려대로 다른 신을 섬기는 자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묵상
대림절기를 통해 우리들이 기대해야할 하나님의 은혜의 방향을 생각해보세요.
중보기도
추수감사절기를 보내고, 대림절기로 접어듭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해야하는 시간이 오고 있습니다. 2023년 목회계획준비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Comentá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