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임금님과 함께 계신 것처럼, 솔로몬과도 함께 계셔서, 그의 자리가 우리 다윗 임금님의 자리보다 더 높게 되기를 바랍니다.”(열왕기상 1:37)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밧세바의 용기와 나단 선지자의 계획을 통해 다윗이 적극적으로 솔로몬을 왕위에 올리기로 결정합니다. 밧세바와 나단이 이렇게 힘을 합치게 된것은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되기위한 계략을 세웠기때문이지만, 이런 상황은 누군가의 용기와 정의롭지 못하다는 판단 그리고 이를 위해서 필요하고 정당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필 수 있는 바람직한 생각이 함께해야합니다.
나라도 그렇고 공동체도 그렇고 문제는 크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타고난것이 정치적인 입장을 가지게 되고, 자신의 생각이 관철되지 않았을때 자연스럽게 다른 길을 모색하려는 모양을 갖춥니다. 아마, 아도니야가 아버지 다윗이 자신에게 왕위를 물려줄 생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미리 손수쳐서 자신이 우위를 선점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이에 맞선 밧세바와 나단선지자의 반응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에 대한 정의로움과 함께 밧세바 같은 경우는 자신의 아들 솔로몬에게 약속한 다윗의 결정을 기억해달라는 간절함이 함께 했을 것입니다.
요즘, 교회 이전을 위한 계획을 준비하면서, 예상치 못한 변수를 늘 마주하곤 합니다. 생각과 현실은 늘 다르게 작용하죠. 생각한것 이상으로 이끌어가시는 것을 깨닫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것을 신경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깨닫는 것은 결국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가는 것이지 우리의 생각으로 끌려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도니야가 자기의 생각과 계획을 통해 분명히 왕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밧세바와 나단 선지자를 통해 바른 길로 이끌러 가십니다.
분명한건,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은 이끌어갑니다.
묵상
하나님의 계획을 확인하고 쓰임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중보기도
어제나눈 남기성 목사의 딸 에스더가 오늘 피부이식을 한다고 합니다. 잘 이식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오늘 수요일은 청년들이 예배하는 날입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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