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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2:21-33, 5월3일 금요일



왕은 궁리를 한 끝에, 금송아지 상 두 개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일은, 너희에게는 너무 번거로운 일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아, 너희를 이집트에서 구해 주신 신이 여기에 계신다.”(열왕기상 12:28)

그제 저녁에 자려고 누웠다가 크리스피 도넛 12개 글레이즈를 무료로 준다는 커머셜 광고가 눈에 들어왔어요. 고민끝에 광고한대로 주문했더니 정말로 12개 도넛을 공짜로 주더라고요. 근처에는 없으니 콩고드까지 운전해서 가게에 들렸더니, 제 이름으로 12개 도넛을 포장해 놓았습니다.


이게 진짜? 일까 싶은 생각에 주문한거라 커피 두잔과 미니 도넛몇개를 더 주문하고 이건 계산해서 나오고 오린다 근처에 사시는 집사님과 잠깐 나눠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평소 이런것에 관심이 없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상술에 홀린 아저씨 처럼 마냥 웃으며 운전하면서, 몇일 안남은 이벤트이니까 몇명이 또 주문하면 전교인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공짜에 진심이 되어버린 나이가 된것인가? 싶은데 그래도 함께 나눠먹는 다는 생각을 하는 걸 봐서는 조금 성숙(?!)해졌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늘 본문은 여전히 분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르호보암이 북왕국을 다시 공격하려고 생각했는데, 스마야 예언자가 막아선것, 그리고 여로보암은 성전에 가기위해 남왕국으로 가는 북왕국 사람들을 막기 위해 금송아지 두마리를 베델과 단에 두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리적 분열만 일어난게 아니라, 종교적 분열도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금송아지는 이스라엘이 실수하는 상징적인 우상이죠. 여로보암이 정치적 안정을 위해 신앙적으로는 하나님께 등을 돌린셈이 되고 말았습니다.


성경적, 전통적이라는 말은 우리들이 늘 그 울타리안에 든든히 있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할때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성경적, 전통적이 누군가를 갈라서고 공격하기 위해 사용된다면 이건 또 다른 우상에 대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통은 지켜나가야 하고, 성경말씀을 늘 묵상하며 살라는 것이 성경적, 전통적의 의미라고 볼 수 있겠죠.


분열이 앞선 여로보암은 북왕국을 든든히 세우기 위해 성경적, 전통적이라는 범위를 뛰어넘는 절기도 남왕국과 갈라서기 위한 자체적인 틀을 완성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노력은 결국 전통은 훼손되고, 하나님의 말씀에는 불순종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공짜를 위해 30분을 운전한 저의 마음에는 이게 진짜일까? 라는 질문에서 일어난 동기유발이었습니다. 보통은 궁금하면 질문하고, 이를 확인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진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여로보암이 행하는 일에 누구라도 이게 하나님이 원하는 것일가? 라고 질문했다면 마음대로 베델과 단에 금송아지를 놓아두고는 "하나님이라 생각하자"라는 말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묵상

공짜를 위해 어디까지 노력해보셨어요? 질문을 하기에 익숙하신가요? 아니면 그냥 묻어두시는 편이세요?


중보기도

  1. 한국방문 계획이 있으신분들이 계세요.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2.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교회사역과 교회학교 사역 그리고 오린다 캠퍼스 공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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