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도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그들이 지은 죄는 조상들이 저지른 죄보다 더 심하여서, 주님의 진노를 격발하였다. (왕상 14:22)
북왕국의왕 여로보암만 문제가 아닌듯합니다. 남유다의 르호보암도 마찬가지로 큰 죄를 저질렀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북왕국과 남왕국은 단지 나라만 갈라진게 아니라 잦은 전쟁을 치렀고, 한 나라였던 이스라엘이 서로 죽고 죽이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자랑했던 성전에 차고 넘쳤던 보물들이 애굽의 침략으로 다 뺏어갔다고 합니다. 자랑스럽게 만들어놓았던 금방패도 빼앗기고는 놋방패를 대신 만들어 놓았다고 하니 한세대만에 솔로몬이 누리던 영화가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
남왕국, 유다의 죄는 더 크다고 말한 이유는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놓고 성전에 남창을 데려다 놓았다고 합니다. 가나안의 종교에 성전을 오염시켰다는 뜻이겠죠.
북왕국과 남왕국의 죄는 하나님을 잊어버렸다는데 있습니다.
오늘날로 이야기하면 교회 강단을 말씀을 선포하는 곳이 아니라 정치적 선동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다르게 표현하면,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다른 목적으로 교회를 이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인 윤리적 죄 또는 모자람, 열심없는 신앙, 간절하지 않은 마음을 비슷한 죄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성경이 단지 우리의 잘못을 들춰내는 것 처럼 방향을 잃어버린 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까지 성전을 지어내는 큰 일을 해냈는데 불과 한세대만에 성전을 어지럽히고, 이방신들을 섬기는 것이 넘쳐났다는 것에는 결국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을 자신들의 욕망의 성취를 위한 도구로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성경은 악행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묵상
하나님을 잃어버렸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중보기도
하루 일교차가 심합니다. 건강조심하세요!
오늘 청년들 종강예배를 드립니다. 마지막학기인 청년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돌아오는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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