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때에 예언자 한 사람이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와서 말하였다. “나 주가 말한다. 네가 이렇게 큰 군대를 본 적이 있느냐? 그러나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줄 것이니, 너는,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왕상 20:13)
보통 5월 말이면 한학년을 마무리하는 학생들에 대한 기대와 아쉬움을 마주합니다. 새로운 학년으로 올라서는 기대 그리고 졸업하고 자신이 살아온 곳으로 돌아가는 아쉬움, 여기에 계속해서 이곳에 남고싶어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것 때문에 느껴지는 더 큰 아쉬움.
이 사이에서 교회는 새로운 변화를 준비합니다. 긴 방학으로 한국에 가는 성도들 그리고 예전보다 더 큰 빈자리들을 보면서 교회는 새로운 기지개를 펴고 사역을 준비합니다. 한해의 시작과 보통 연결되는 사역의 시작은 자연스럽게 학교 스케쥴과 함께 맞물려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여정에는 늘 두가지 마음이 또한 함께합니다. 기대와 아쉬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예언자가 아합을 도와줍니다. 시리아를 물리치는데 아합이 하나님의 예언자의 말을 듣고 따릅니다. 시리아를 큰 군대를 물리쳤고, 하나님의 예언자의 도움을 받았다면 아합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을 선택해야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아합의 변화를 기록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은 아합을 보면 심판의 대상이지만, 백성들을 보면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본문을 읽는데 약간의 Pause를 일으킵니다. 아합에 대한 일관된 심판을 준비하시다가 시리아의 전쟁에서 아합을 구원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아합을 위한 구원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한 구원이겠죠.
이럴때 느끼는 것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대로 세상은 흘러갈것 같지만,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우리를 안내할때도 있습니다. 악인이 더 승승장구하는 것 처럼 보이고, 교활한 사람이 높은 자리에 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그런자를 내버려 두시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그래도 내가 원하는대로 하나님이 하시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기때문입니다.
기대와 아쉬움은 내가 원하는 마음에 의해서 출현됩니다. 기대에 몰입하면 현실을 무시하고 아쉬움에 몰입하면 절망의 나락에 빠집니다.
하나님의 뜻은 내가 원하는 것이 성취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합니다.
묵상
나와 다르게 하나님의 방향이 결정되어질때 어떤 마음이 드나요?
중보기도
소망회 회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교회학교아이들, 유스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오린다 캠퍼스 공사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오린다교회에서 기도회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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