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왕이 회신을 보냈다. “너의 왕에게 가서, 참 군인은 갑옷을 입을 때에 자랑하지 아니하고, 갑옷을 벗을 때에 자랑하는 법이라고 일러라.”(왕상 20:11)
시리아의 왕 벤하닷이라는 이름은 다메섹(다마스커스)을 다스리는 왕을 가르키는 고유명사입니다. 시리아의 연합군을 이끄는 지도자정도로 이해하면 될것같습니다. 이렇게 모인 대군이 사마라이상을 포위하고 조공과 아합의 여인들을 보낼것을 요구합니다.
당연히 겁을 먹은 아합이 모두를 들어줄것 처럼 하다가 결국 조공만 드리고 여인들을 드릴 수 없다는 응답으로 대치하다 전쟁을 선포합니다. 아합의 전쟁선포는 "갑옷을 벗을때 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응답이었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여전히 바뀌지 않는 아합을 보여줍니다. 미세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돌아설 기회 또는 아합이 돌이킬 기회를 계속해서 사인을 보이지만, 아합이 변했다~! 하나님께 돌아섰다는 내용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어지는 본문의 내용을 보면, 아합이 방심한 시리아를 물리치는 장면이 이어지지만, 전쟁의 위기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고대근동의 가나안땅은 전쟁의 소용돌이가 끊이지 않는 땅이었습니다. 시리아, 레바논, 사마리아, 유다, 그리고 크게는 북쪽의 메소포타미아 땅(오늘날, 이란 이라크) 남쪽에는 애굽(이집트) 전쟁의 소용돌이, 민족간의 갈등 이 끊이지 않는 전쟁은 오늘까지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2차대전후에 흩어진 유대인들을 모아다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세워진것도 이미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몰아낸것 처럼 보이지만, 유대인들은 오랜 전쟁과 핍박, 특히 십자군 전쟁에서 유대인들은 게토화 되면서 여기저기 흩어지게 된것이지, 그들의 의지로 그 땅을 버린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역사를 기억한다면 아무래도 지금 일어나는 모든 분쟁은 적어도 아이들과 여성 또는 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될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으면 역사의 가해자의 한 모양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아합은 결국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합이 왕일때 전쟁의 위협은 계속됩니다.
묵상
전쟁을 끝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중보기도
열린교회 성도들과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한국을 방문하거나, 멀리 아직 질병이 회복되지 않아서 (김명제 장로님) 아직 못오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오클랜드 캠퍼스 빌딩이 어제 마켓에 올라갔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도할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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