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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1장, 6월24일 목요일

작성자 사진: 열린교회BKUMC열린교회BKUMC


"너는, 아합이 내 앞에서 겸손해진 것을 보았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손해졌기 때문에, 나는,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고, 그의 아들 대에 가서 그 가문에 재앙을 내리겠다."(왕상21:29)

나봇의 포도밭이야기는 비극적인 이야기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겉으로는 아합왕이 나봇의 포도밭을 빼앗기 위해 아내 이세벨의 계략으로 나봇을 죽이고 포도밭을 빼앗는 과정과 이를 엘리야가 꾸짖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본문의 속내용은 복잡한 이스라엘의 사회구조적인 문제와 사회적 약자들이 어떤 피해를 보고, 하나님은 어떤 방향에서 이를 판단하고 이끄시는 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봇은 포도밭 주인이고, 주님을 신실하게 믿는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합이 나봇의 포도밭에 욕심을 냅니다. 값을 치르던지 아니면 다른 좋은 포도밭과 바꿔주던지 하는 방법으로 나봇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싶어하는데, 나봇이 이를 거절합니다. 주님이 조상에게 주신 땅을 자신이 판다는 것은 안된다는 이유였습니다. 아합이 잠을 못이룰 정도로 괘씸해하고 있는데 아내 이사벨이 이 나라의 왕인 할수 없는게 어디있냐고 하면서 나봇을 모함하여 죽여버립니다.


아합과 이세벨의 행위는 왕권이라는 제도가 이스라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우려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왕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지 백성을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는 사람이 아니지만, 아합과 이세벨은 왕이 곧 신인듯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모함으로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밭을 차지한다는 발상 자체가 “힘”있는 자가 하지 말아야할 행위중에 하나였고, 하나님은 즉시 엘리야를 통해 아합과 이세벨의 악행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나봇이 흘린피가 곧 아합의 피, 그의 자손의 멸망을 선포받은 아합이 근심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되고, 하나님도 이런 아합을 향한 심판을 아합이 살아있을때가 아닌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루시겠다는 것으로 본문이 마무리됩니다.


가나안 정착당시에 땅을 분배받은 이스라엘은 땅은 단순한 재산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것으로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나봇의 포도원에 탐을 낸 아합은 당시에 이런 뿌리깊은 신앙을 무시하고 자신의 욕심을 드러내는 사건이었고, 실제로 이런 일들이 욕심에 의해서 벌어졌음을 보여줍니다. 아합왕의 악행은 곧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저질렀던 행위입니다.


아합이 나봇의 포도밭을 탐내는 것 자체가 곧 하나님이 허락한 땅을 함부로하는 불신앙에서 온 행위였음을 기억해야하고, 탐욕은 곧 불의함으로 드러내지고, 이 불의는 자신을 향한 심판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묵상

나봇의 입장에서 억울함을 경험한 적잉 있나요? 아합의 가장 큰 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중보기도

  1.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방햑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4. 소망회 회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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