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6 : 1~9, 2024.07.26 (금)
- 열린교회BKUMC
- 2024년 7월 26일
- 2분 분량

아하스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의 나이는 스무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열여섯 해 동안 다스렸다. 그러나 그는 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지 않았다. 그는 그의 조상 다윗이 한 대로 하지 않았다(왕하 16:2)
유다의 왕들은 늘 "아버지의 모습의 보고, 주님보시기에 올바르게 나라를 다스렸다"라고 기록해왔는데, 아하스왕은 그러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고, 배운대로 살지 않는 그런 모습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한 성취형 리더쉽을 가졌던 아하스왕을 오늘 본문은 기록합니다.
성경은 "다윗이 한대로 하지 않았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열왕기서에서 다윗은 중요한 인물입니다. 아마 성경전체에 다윗에 대한 평가는 잔잔하게 녹아져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다윗왕조로 부른 이유는 사울이 첫번째 이스라엘 왕이었어도 다윗때 비로소 나라가 제 모양을 갖추어서 그럴것입니다. 여기에 다윗과 하나님이 맺은 약속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조건적인 약속으로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였다면, 다윗때부터는 무조건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한다는 약속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윗을 기억하는 것은 다윗과 하나님이 맺은 약속을 기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후대 왕들이 바르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 다윗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은 "다윗과 하나님 사이에 맺은 약속을 잊어버렸다"라는 뜻입니다.
이런 행위는 침략이라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시리아의 르신왕이 유다를 침략했고, 엘랏이라는 지역을 빼앗깁니다. 아하스왕은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앗시리아에 디글랏 빌레셀왕에게 왕궁의 보물을 조공하면서 시리아라를 공격할것을 부탁합니다.
디글랏 빌레셀은 앗시리아를 세운 왕으로 당시 고대근동의 모든 패권을 쥐고 세계정복에 나선 왕이었습니디. 아하스는 이런 디글랏 빌레셀의 성정을 잘 알았고, 본인도 목적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디글랏 빌레셀이 아하스가 원하는대로 시리아를 치고 르신왕을 죽이지만, 결국 앗시리아는 여기서 멈추치 않고 북왕국을 멸망시키고, 남유다를 포위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는 말이 바로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묵상
성취를 위해 머리가 앞서서 일한 적이 있으신가요? 결과는 어땠나요?
중보기도
금요일입니다. 한주가 빨리 지나가는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지내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주 주일에는 분주합니다. 예배후 1시에 오린다 캠퍼스에 모여서 속회모임을 갖습니다. 이번 연합속회는 교회를 둘러보고,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고 헤어지려고 합니다. 유스아이들이 수련회를 떠나야해서 서둘러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토요일 새벽예배, 줌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오전 9시에 오린다캠퍼스에서 기도모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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