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자신만만하냐? 20전쟁을 할 전술도 없고, 군사력도 없으면서 입으로만 전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네가 지금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21그러니 너는 부러진 갈대 지팡이 같은 이집트를 의지한다고 하지만, 그것을 믿고 붙드는 자는 손만 찔리게 될 것이다. 이집트의 바로 왕을 신뢰하는 자는 누구나 이와 같이 될 것이다. (왕하 18:19-21)
앗수르의 기세를 물리치려고 은과 금을 조공으로 바쳤는데, 앗수르가 예루살렘을 포위했습니다. 그리고 전한 앗수르왕의 전령의 이야기는 "네가 무엇을 믿고 자신 만만하냐?"라는 물음입니다. 조공을 바치면 앗수르가 물러날줄 알았는데 오히려 강한 기세로 예루살렘을 포위한것입니다.
본문에서 부러진 갈대 지팡이 이집트를 언급한것을 봐서는 히스기야가 외교적으로 이집트를 이용해 앗수르를 견제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성전문과 기둥의 금을 뜯어내고, 왕궁의 창고를 헐어서 금과 은을 갖다 바쳤지만 앗수르의 기세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 히스기야가 남유다의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앞에 바로선, 산당을 부셔내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집중하며 온전한 신앙을 지키기위해 노력한 왕으로 기억하는 히스기야가 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사실, 신앙의 회복을 위해 노력한 히스기야에게 이런 고난은 가혹해보입니다. 잘하는 자에게 가장 어려운 시간을 허락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게합니다.
어제 오린다 캠퍼스 본당에 바닥을 깔았습니다. 서서히 드러나는 완성된 교회의 모양이 기대가 됩니다. 막막함으로 시작한 공사가 이제 어느정도 눈으로 보이는 윤곽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동안 이 시간을 맞이한 저의 상황에 대해서 질문한적이 있습니다. 긴시간 돌아돌아서 제가 마침 열린교회에서 목회할때 이런 어려운일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마땅하니 그랬을 거라 생각합니다.
묵상
왜 하필 내가? 이런 생각을 해본적 있으신가요? 이럴때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중보기도
오늘부터 VBS가 시작됩니다. 수고하는 진희원 전도사님과 유스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오린다캠퍼스에 바닥공사를 완료하고, HVAC을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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