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주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을 신뢰하였는데, 유다 왕 가운데는 전에도 후에도 그만한 왕이 없었다.(왕하 18:5)
히스기야왕의 등장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만 신뢰했던왕, 이만한 왕이 없었다는 칭찬을 받은 왕이었던 히스기야왕, 지방 산당을 헐어버리고, 심지어 모세의 구리놋뱀도 부셔버린 철저하게 하나님만 바라봤던 왕, 히스기야왕입니다.
북이스라엘은 멸망했고, 앗수르가 남유다마저 위협할때 히스기야가 남유다의 왕이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왕이었던 히스기야는 역사적으로는 가장 어려울때 왕이 된것입니다.
어제, 유스 수련회를 잘 마치고 아이들이 돌아왔습니다. 잠깐이지만, 이번에 초청한 게스트 스피커를 라이드를 해주었는데, 한 30분간 대화속에서 "요즘 젊은 사역자"들이 없다는 것에 동의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젊은 사역자가 없다는 것은 교회와 사역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중고등부 수련회에서 은혜받고 목회자가 되겠다는 소명을 받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확연하게 예전과 다른 분위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뭔가 본을 잘 보이지 못하고 있거나, 교회의 시대가 아니라 세속의 시대가 지배하고 있기때문일 수 있습니다. 돈으로 성공하는 것인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것처럼 구는 이들도 있고, 교회 안에 좋은 리더쉽이 발견되지 않으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매년 수련회를 기대하는 것은, 좋은 신앙적인 멘토를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아이들을 보면서 느낀것은 좋은 신앙의 선배를 찾아 자신도 그런 선배가 되고 싶어 합니다. 이를 도와주고, 안내해주는데는 이만한 수련회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바짝 긴장이 됩니다. 늘 어린 친구들은 믿음의 좋은 선배를 찾습니다. 그러니 누군가에게 좋은 선배가 되야하고 또는 누군가 좋은 선배를 찾아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는 신앙생활인것 같습니다.
히스기야는 좋은 왕입니다. 본받을만한 이야기로 가득찬 왕입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울때 왕이었습니다.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묵상
좋은 신앙의 모델을 찾으려고 노력한적 있으신가요? 어떤 분이셨나요? 본인이 좋은 신앙의 모델이 될것이라는 기대를 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중보기도
내일부터 교회학교 VBS입니다. 기도해주시고 함께 해주세요
청년들이 새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모임을 통해 좀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잘세워가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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