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장, 6월28일 월요일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나는 주님의 분부대로 베델로 가야 한다. 그러나 너는 여기에 남아 있거라." 그러나 엘리사는 "주님께서 살아 계심과 스승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나는 결코 스승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함께 베델까지 내려갔다. (왕하2:2)
열왕기하에서는 예언자들의 활동을 조명하며 시작합니다. 오늘 말씀은 특히 엘리야 선지자가 엘리사에게 그 권한을 물려주고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홀로 외롭다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엘리야가 엘리사라는 수제자와 예언자학교에 오십명의 예언자 수련생들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하늘로 올라갈 것을 미리 엘리사에게 이야기하고는 엘리사에게 정성을 다해 자신이 해오던 과업을 물려주려고 노력합니다. 어쩌면 엘리야가 엘리사를 훈련시키는 마지막 장면일 수 있습니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당부한 것은 자신이 하늘로 올려지는 것에 대해서 조용이하라는 것과 그리고 자신이 하늘로 올려질때, 엘리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는 것이 마지막 최종 훈련의 마무리 인듯 보입니다.
엘리사는 끝까지 스승 엘리야를 따라가려고 하고, 엘리야의 능력의 갑절을 받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늘로 올려지는 엘리야와 새로운 예언자로서 활동할 엘리사의 간절한 소원은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새롭게 사역을 할 세대교체 과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엘리야의 겉옷을 가지고 엘리사도 똑같은 능력을 드러냅니다. 엘리야의 능력이 곧 엘리사에게 전수되어지고, 엘리사는 엘리야의 위업을 이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에 전하는 자로 살아갈 것입니다. 본문은 하늘로 올라간 엘리야보다 남아있는 엘리사가 엘리야처엄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른 예언자학교 수련생들이 엘리야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찾지 못했음을 엘리사에게 보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철저하게 엘리사는 엘리야의 자리에 놓이게 되며, 예언자들을 훈려시키는 선생으로 자리합니다.
엘리야의 부재, 곧 하늘로 들려 올려짐은 신비적인 경험이기 이전에, 엘리사와 남게되는 다른 예언자 수련생들에게 철저하게 엘리야의 과업을 이어가야하는 책임감이 큰 무게로 다가옵니다. 엘리야는 홀로 남겨졌다는 외로움에 예언자 사역을 그만두고자 하였었고, 그 시간을 넘어서 엘리야는 이제 제자와 더 많은 수련생들을 키우게 됩니다.
고난을 넘어서 엘리야의 열매는 자신의 능력의 갑절을 소유하는 제자 엘리사와 다른 수련생들에게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꿈,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게하는 능력이 전수됩니다. 신앙은 전수되는 것입니다.
묵상
엘리야에서 엘리사로 넘어가는 과정이 극적입니다. 이토록 신앙은 전수되어져야 합니다. 여러분의 신앙을 잘 전수하고 계신가요?
중보기도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각 속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