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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6장, 7월2일 금요일



엘리사가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들의 편에 있는 사람보다는 우리의 편에 있는 사람이 더 많다." (왕상 6:16)

오늘 본문에서는 초막집 셋을 짓고 예수님과 살자던 제자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이야기와 금도끼와 은도끼 이야기가 살짝 비춰지는 본문입니다. 성경을 읽는 재미는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혹 우리들이 언젠가 들어본듯한 이야기들이 본문에 녹아있는 것을 보면서, 삶의 경험은 새롭다기보다는 늘 시간을 넘어서 반복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리아 곧 아람과 이스라엘은 빈번한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수세에 몰려있는 듯합니다. 이런상황에서 엘리사가 이스라엘을 돕고 시리아를 곤경에 빠뜨립니다. 시리아 왕이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으니 엘리사를 치려고 포위했다가 오히려 불병거가 둘러싸사 시리아 군대를 눈이 멀게한후 사마리아로 끌고 갑니다. 이스라엘왕은 완벽한 승리를 위해 눈이 먼 시리아 군대를 치려고 하지만, 오히려 엘리사는 이들에게 잔치를 베풀라고 이야기합니다.


전쟁의 한복판에서 엘리사는 긍휼함으로 적군에게 잔치를 베풀어내는 이야기는 당시의 관성적인 반응을 거스르는 사건입니다. 이런 사건은 한동안 시리아와 이스라엘을 평화의 관계를 만들어내지만, 이후 시리아왕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포위하면서 서읍에 있던 이스라엘이 사람들의 비참함이 펼쳐집니다. 포위된 사마라아 성읍에서는 물가가 오르고, 자신의 자식들을 잡아먹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데, 불병거로 승리한 엘리사가 그 상황에서 침묵하고 있는 것이 대조적인 구조로 눈에 들어옵니다. 만약 눈이먼 시리아 군대들을 전멸시켰다면, 이런 전쟁에 이스라엘이 노출되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엘리사에게 모든 책임을 돌립니다.


왕의 급박함에 엘리사를 통해 일으키신 하나님의 기적은 온데간데 없고, 이 상황을 악화시킨것은 엘리사라는 결론에 엘리사를 겁박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판단은 특히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우월한 군사력 혹은 지략이 필요합니다. 이 두가지가 결핍된 왕은 자신의 무능을 엘리사에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아무리 큰 기적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의 삶에 가득했던 기억은 자신에게 닥친 위기속에서 아무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합니다.


이런 왕에게 하나님의 기적은 일어나질 않습니다.


묵상

이스라엘 왕이 가진 문제는 무엇일까요?


중보기도

  1. 박두진 권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피해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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