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곧 성령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 보좌가 하나 놓여 있고, 그 보좌에 한 분이 앉아 계셨습니다. 거기에 앉아 계신 분은, 모습이 벽옥이나 홍옥과 같았습니다. 그 보좌의 둘레에는 비취옥과 같이 보이는 무지개가 있었습니다. (요한계시록 4:2-3)
요한은 성령이 교회안에 역사하심! 에 대한 확신과 전통을 세운 첫번째 교사였습니다. 가장큰 박해가운데 성령의 역사가 교회를 든든히 회복시킬것이라는 것이 요한이 가진 소아시아 일곱교회를 일으키는 힘이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의 문장은 비밀스러운 말들로 기록되어 있지만,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어렵다..또는 지금 우리교회, 또는 우리 신앙"에 어떤의미인가를 해석하려고 덤벼드는것은 요한계시록을 오해하게 합니다.
요한은 환상과 비유로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여기에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이 새롭게 변화시킬 그 순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채워짐으로 박해에서 평화의 시기로 들어가는 그 순간,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은 단순하고 모자란듯 하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단순함으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등장합니다. 베트남전에서 동료의 소원이 전쟁이후에 새우잡는 배를 사서 가족들을 부양하는 것입니다. 죽음직전에 주인공에게 간절히 이야기하며 이 소원을 이야기할때, 대부분은 그냥 마지막 가는 동료의 이야기로만 듣고 마는데, 주인공은 실제로 그 친구의 집에 찾아가서 새우잡이 배를 사서 새우잡이에 나섭니다.
물론 영화이다보니까, 현실적이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요한의 환상은 잡히지 않고 언젠가 실현될것이라는 막연함으로 읽어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이순간에 실현되어야 하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에게 사로잡혀! 이 문장은 단순히 성령받았다!가 아니라, 삶의 모든 방향과 이야기를 하나님이 이끄시는 그 방향에 주파수를 맞추어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통성기도하고, 영적으로 사람을 휘어잡을 수 있는 것처럼 큰소리로 외치는 것이 성령받은것이 아닙니다.
묵상
성령의 능력을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중보기도
박정자 권사님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긴 여행또는 짧은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건강히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번주 토요일 새벽예배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없습니다. 가족들과 평안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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