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여, 그대가 신도들을, 더욱이 낯선 신도들을 섬기는 일은 무엇이나 충성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요한3서1:5)
요한3서는 “사랑하는 가이오”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가이오”는 초대교회에 흔한 이름입니다. 그래서 실제 “가이오”라는 제자에게 편지를 쓴것인지 아니면 “가이오”라는 이름으로 대신하여 모든 성도들에게 본이 되는 상징적인 인물로 설정한것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하지만, 요한3서는 복음을 전하는 낯선자들을 잘 대해줄 것을 부탁하고 있는 것을 봐서는 초대교회안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잘 후원하고 섬기는 사람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독교역사가 1세기정도 지나는 시점에, 초대교회는 서로가 잘모르는 믿는자들이 있을 만큼 성장했습니다. 그 중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도시와 도시를 거쳐가는 선교사들이 있었을 것이고 이들을 후원하는 것이 교회의 중요한 사명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사역이 처음부터 중요하게 인식되지는 못했을 것이고 요한이 편지를 통해 가이오가 낯선 선교사들을 잘 돌봐준것을 칭찬하는 것을 봐서는 성도는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것이 또 하나의 사명임을 밝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독일에 혹시 여행할 기회가 생기면, 감리교회를 발견하시면 교회의 문을 두드리고, “I am a Methodist”라고 이야기하면 하룻밤 묵을 곳과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같은 교단에 속한자를 환대한다는 의미보다 서로 잘 알지 못하지만, 한 형제 자매임을 분명히 고백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성장하고 성도는 서로 잘 알지 못해도 우리들은 한가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로 서로를 신뢰하고 후원하고 중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초대교회도 이를 위해 훈련받고 교육받았습니다.
묵상
그리스도인 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신뢰하고 후원할 수 있나요? 그렇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보기도
박두진 권사님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 위해서, 수술후 회복중에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교회학교와 중고등부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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