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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3장, 3월16일 화요일, 사순절 넷째주간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에게 일러, 지팡이를 내밀어 땅의 먼지를 치라고 하여라. 그러면 이집트 온 땅에서 먼지가 이로 변할 것이다. 그들이 그대로 하였다.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서 팔을 내밀어 땅의 먼지를 치니, 먼지가 이로 변하여, 사람과 짐승들에게 이가 생겼다. 온 이집트 땅의 먼지가 모두 이로 변하였다. 마술사들도 이와 같이 하여, 자기들의 술법으로 이가 생기게 하려고 하였으나,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이가 사람과 짐승에게 계속하여 번져 나갔다. (출애굽기 8:16-18)


“걷다 보니 길모퉁이에 이르렀어요. 모퉁이를 돌면 뭐가 있을지 모르지만, 전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을래요.” <빨강 머리 앤>의 한 구절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불안함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습니다. 삶을 하나의 여정으로 본다면 늘 우리들은 앞날을 알 수 없는 시간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여행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 겪게 된 코로나바이러스로 알 수 없는 모퉁이 너머에 시간을 톡톡히 경험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퉁이를 돌아 마주할 보이지 않는 것을 막연하게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은 확률로 보면 긍정적인 50%를 포기하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로 막연하게 긍정적인 것만 기대하는 것도 똑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해 가는 삶이 영원한 불행이나, 영원한 축복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게 지혜롭다는 것입니다.

모퉁이를 돌면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는 것은 그다음 모퉁이 그리고 그다음 모퉁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실은 기대 이하의 상황이 몰려와도 그다음 모퉁이를 돌았을 때 가장 좋은 것을 기대하면 기대 이하도 마땅한 내 삶으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세를 통한 출애굽의 여정은 늘 새로운 모퉁이와 마주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정해졌지만, 돌아서면 어떤 것이 기다릴지 몰랐던, 그래서 늘 가장 좋은 것이 아닌 엉뚱한 것에 마음을 빼앗기기 일쑤였던, 이스라엘을 통해 우리들은 모퉁이를 돌면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는다는 것이 결코 막연한 기대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묵상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기다릴까요?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면 어떤 세상이 올까요?


중보기도

  1. 박두진 권사님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펜데믹이 속히 종식되도록, 수고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4. 미얀마(버마)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5. 요즘 아시안 혐오 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인해 동양인에 대한 차별이 미국 사회에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이를 걱정하는 분들에게는 평화를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위로가 있기를, 또한 가까이에 있는 분 중에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면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실천

누군가를 위해 대신 지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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