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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5장, 3월18일 목요일, 사순절 넷째주간

작성자 사진: 열린교회BKUMC열린교회BKUMC


기쁨의 언덕/ 3월18일 목요일

악한 자는 그 을 버리고,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주님께 돌아오너라. 주님께서 그에게 긍휼을 베푸실 것이다. 우리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주님께서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실 것이다. (이사야 55: 7)

최근 들어 아시안에 대한 차별적 행위로 여러 가지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애틀란타에서 총기사고가 대표적으로 보도되지만, 미국 전역에 많은 아시안, 그리고 한인들을 포함해서 일방적인 묻지마식 범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2021년 한복판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길어진 펜데믹에 대한 불안함을 표출한 대상을 찾는 중에 삐뚤어진 시선이 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을 살아내는 우리들의 삶은 복잡합니다. 당장은 내 삶에 닥친 일이 아닌 데 관심을 가지고 걱정하는 이유는 인간의 악함이 누군가의 생명을 가볍게 여길 수 있다는 끔찍함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기쁨의 언덕과 동행하는 이사야에서 하나님은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찾아서 이런저런 억울한 일을 하소연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 자는 그 길을 버리고, 불의한 생각을 버리고, 주님께 돌아오기 위함"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용서가 필요한 자인데, 누군가를 혐오하고 증오하는 것은 자기를 스스로 의롭다고 외치는 악함과 불의함에서 나온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은헤로 우리는 용서됩니다.




그러나 이제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속량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 (이사야 43:1)

경상남도 거창에 가면 거창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작은 마을에 있는 고등학교가 유명한 이유는 예상보다 높은 진학률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학교가 풍기는 분위기와 바른 기독교정신으로 세워진 특별함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같은 재단이 샛별중학교에 방문한 기회로 더 깊이 거창고등학교의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기억나는 것은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직업 십계명”인 것 같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둘,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셋, 승진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넷,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다섯,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은 곳으로 가라.

여섯,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일곱, 사회적 존경 같은 건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여덟,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아홉,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이 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열,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이 정도 믿음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이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셨는데!


묵상

직업 십계명이 이해가 되십니까?


중보기도

  1. 박두진 권사님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오늘의 실천

어린이들과 노인들을 위해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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