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것은 실오라기 하나나 신발 끈 하나라도 가지지 않겠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그대 덕분에 아브람이 부자가 되었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창 14:23)
바람이 부는날 옷깃을 붙들고 걷다보면 정신이 없습니다. 햇빛이 좋은날 좋은 날씨에 감탄하며 걷다보면 지나가는 사람을 놓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늘 지나고 보면, 꼼꼼하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을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살다보면 늘 놓치고 지나가는 것이 있기 마련이라는 뜻입니다.
아브람과 롯이 서로 각자의 삶의 자리로 나아갔는데, 조카 롯이 내전에 휘말렸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왕이 패전했고, 롯의 재산과 가족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상황에 아브람이 나섭니다. 자신의 사명을 데리고 롯과 가족들을 구하고, 그의 재물을 다시 찾게 되다보니, 소돔과 고모라 왕의 재산들을 찾게 됩니다.
이들은 아브람에게 사례를 하기를 원했습니다. 찾은 재산을 아브람에게 준다고 하니, 좋다고 받을만 합니다. 그런데, 아브람은 받질 않습니다. 굉장히 쿨한 모습으로 사병들을 조금 챙길뿐 자신은 어느것 하나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대 덕분에 부자가 되었다고 절대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브람은 놓치지 않고 자신이 무엇을 위해 누리고, 어디로 삶의 방향을 정할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전에, 룻이 내전에 휩싸였고, 아브람이 고군분투한 상황에서 소동과 고모라의 제물을 아브라함은 거절합니다. 이 거절의 의미는 소돔과 고모라의 도움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아브람이 이끌어가는 이야기에는 쉽게 삶을 끌고 가지 않는 기준을 보여줍니다. 롯을 돕고 구출한 것으로 만족하는 아브람은 더이상 하지 않음으로 자신의 기준을 지켜냅니다.
묵상
소돔과 고모라 왕이 주는 재물을 아브람이 받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중보기도
태평양에 해저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퉁가가 피해를 크게 입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사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움에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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