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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9장, 2월3일 목요일



라반은 누이의 아들 야곱이 왔다는 말을 듣고서, 그를 만나러 곧장 달려와, 그를 보자마자 껴안고서, 입을 맞추고,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야곱은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라반에게 다 말하였다. (창29:13)

이스라엘의 12지파의 기원은, 형제의 갈등과 이를 피해 삼촌집으로 피신한 야곱 그리고 이 야곱에게 두딸을 결혼시킨 라반의 계략으로 시작됩니다. 지나고보니, 하나님의 계획이지만, 그 시간의 터널을 지내는 야곱은 외로움과 서운함 그리고 삼촌 라반의 계획에 끌려다닙니다.


야곱의 시선에서 보면, 라헬을 만났을때 펑펑울었던 서러움은 마침내 죽을뻔한 여정에서 안전하게 삼촌 라반의 집에 도착했다는 안도감과, 삼촌은 조카 야곱이 두딸뿐이 자기 집에 든든한 일꾼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라반의 딸과 결혼하기 위해 14년을 노력한 야곱은 결국 라반이 이끄는대로 끌려가면서 두딸과 결혼을 합니다.


짧은 한장이지만, 이 본문에서 라반의 성정을 통해 야곱은 끊임없이 만만치 않은 삶을 살아가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장자의 축복권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고생길에 서있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두 여인을 아내를 허락하면서 12지파라는 거대한 이스라엘의 근본을 이루는 일에 야곱을 사용하십니다.


삶이 단순하지는 않지만, 시간은 여정은 그 복잡함을 넘어서 그래도 단순하게 역사의 물줄기를 만들어냅니다. 야곱은 시간을 묵묵히 받아냄으로 아내들을 맞이하고, 피난의 여정을 정착의 삶으로 바꿔가는 여정을 드러냅니다.


삶은 늘 이렇듯 우리를 순간 순간의 갈등에 놓이게 하지만, 긴 여정 혹은 멀리서 보는 삶은 단순하게 하나님이 이끌어가는 여정에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우리들 삶 또한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에 서광래 권사님이 담석으로 인해 담랑을 떼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갑작스러운 통증에 급히 응급수술을 하셔서, 가족들이 많이 놀라셨는데, 수술이 잘 끝나서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계십니다. 놀랬을 가족들의 마음을 생각해보면, 그리고 수술의 통증에 회복을 기다리는 서광래 권사님을 생각해보면, 이 통증의 여정에 놓여있는 삶이 고난스럽게 느껴지실까봐 마음이 쓰입니다. 함께 중보기도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너머에서 우리들이 못한 시간의 공간을 나눠쓸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마음으로 동행해주시기 바랍니다.


묵상

어떤 시간을 보낵 계세요?


중보기도

  1. 서광래 권사님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질병가운데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소망회 회원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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