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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9장, 3월24일 목요일



그리고 그들은, 바로 내가, 그들 가운데 머물려고,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그들의 주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그들의 주 하나님이다. (출 29:46)

제사장 위임식을 위해 제사의 형식이 대단합니다. 그만큼 책임이 크고 그 역할이 가볍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제사의 형식을 보면 구체적인 행위들이 과연 오늘날도 이런 제사를 드렸다면 얼마나 번거롭고 불편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물을 쪼개고 피를 뿌리는 행위와 번제를 드리는 것으로 온통 마을은 피비린내와 고기를 불에 태우는 냄새로 진동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모든 번제가 아닌 우리들이 예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또 다른 은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사장 위임식을 모델로 목회자들의 취임 예배, 직분자들의 임직예배의 모델이 됩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책임을 위임하는 의미로 기억될 취임, 임직식은 충분히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감사와 기대로 예배드리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형식은 그대로 그 의미를 물려받고 있는데, 사실 이 형식보다 중요한것은 이 위임식을 통해 주어진 책임은 “주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형식만 물려받고 책임을 기억해내지 못하면 예배가 아닌 명예를 위한 세레모니가 되는 것입니다.


묵상

어떤 책임을 가지셨나요?


중보기도

1. 장명숙 집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교회학교 중고등부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교회에서 후원하는 하와이에 아름다운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사순절 작은실천

머무는곳 정리하기




예수께서 귀신을 하나 내쫓으셨는데, [그것은] 벙어리 [귀신이었다]. 그 귀신이 나가니, 말 못하는 사람이 말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무리가 놀랐다. (눅 11: 14)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에서 부터 함께 지금까지 비슷한 지역에서 목회하는 목사님이었습니다. 유학생으로 그리고 목회자로 이제 영주권을 신청하기 전인데 궁금한 것이 있어 전화를 한것입니다. 전화기 너머에 목소리가 우울합니다. 아직 영주권을 신청하기 전이고, 종교비자로 한국에 갈 수 있는지, 제가 아는 선에서 답을 하고는 자세한것은 변호사와 이야기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우울한 목소리가 울음을 바뀌더니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것입니다. 기저질환이 있으셨는데 오미크론에 감염되어서 위독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예전에 제가 목회하던 교회에서 오셔서 예배도 드리고, 교제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젊으시고 정정하셨습니다. 갑자기 위독하다는 소리에 그리고 처음으로 듣는 이 분의 울먹이는 소리에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지금까지 늘 긍정적으로 맡은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 웃음이 가득한 분이었는데, 막막함에 전화를 걸은겁니다. 저에게 정보가 필요한게 아니라 울어도 될 사람이라는 생각에 연락을 한것을 알았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때 그래도 마음에 위로가 되는 사람을 찾고 그 위로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거룩한 관계의 행위인듯합니다. 내마음을 헐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분이 있다는 것이 감사했고, 누군가에게 그런 대상이 된것에 대해서도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은 병을 고치고도 사람들이 귀신편이 아닐까? 하는 오해를 받습니다. 능력이 뛰어나니, 자기들이 인정하는 쪽으로 보기에는 색깔이 다르다는 이유로 귀신편으로 몰고가는 것이 자기들에게 이롭다고 판단한것 같습니다. “귀신편이 귀신을 쫓아내면 그게 같은 편인가?”라는 논리에 사람들이 침묵합니다. 자기들에게 이로운가만 보는 자들에게는 거룩한 관계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묵상

나는 지금 어떤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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