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께서 처음으로 호세아를 시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주님께서는 호세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음란한 여인과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아라! 이 나라가 주를 버리고 떠나서, 음란하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호세아 1:2)
10월 첫날입니다. 2024년이 이제 3개월 남았습니다. 빠른 시간에 마음은 분주해지지만, 하나 하나 하던대로 그리고 더 노력한 만큼의 열매를 기대했으면 좋겠습니다.
10월이면 꼭 기억나는 것이 있습니다. 날이 좋고, 학교들은 축제에 들떠 있을때 들녘에 벼가 익어가는 그림은 늘 풍요를 기대하게했던것 같습니다. 좋은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땀방울이 기억나는 계절 가을이 깊어가는 이때, 늘 강원도 어느 언저리 숲속을 거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산길을 따라 오르다 내리다 보면 시간을 흐르고 겨울을 준비하는 바쁜 자연의 삶을 목격하던 그 시절은 10월이면 꼭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는 전철을 타기 위해 꽤 긴 육교를 건너야 했고, 전철역 입구에서 노점을 펴고 아이를 업고 나온 분은 이 맘때면 옥수수를 삶아서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10월이라는 달력 한장으로 수많은 기억들이 쏟아지니 오늘 하루 진심을 다해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의 유일한 예언자입니다. 내용은 단순하지만, 많은 비유적 표현으로 인해 본문을 읽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호세아는 아무도 듣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해야하는 외로운 예언자였습니다. 아내도 정상적인 관계가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아내에 대한 이야기는 곧 하나님과 북 이스라엘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내용이라고 보는 성서학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활동한 호세아는 남왕국에서 동시대에 활동한 아모스와 함께 치열하게 하나님이 어떻게 함께하시는가?를 선포합니다.
앗수르의 침략이 목전에 와있음에도 여전히 우상숭배에 빠져있던 북이스라엘에 하나님은 호세아 예언자를 통해 다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올것을 당부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드러나는 호세아의 예언은 마치 우리들이 어느 기억에 허우적 거리는 것처럼, 북이스라엘을 하나님과의 기억으로 이끌어내려는 노력을 읽을 수 있습니다.
호세아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멸망을 선포하는 것 같지만, 회복의 기회와 가능성을 끊임없이 함께 선포하게합니다. 이런 하나님을 기억하신다면 우리들은 당장 지금 바로 하나님과 가까이 동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묵상
호세아라는 예언자가 어떤 삶을 살았을까? 한번 생각해보세요
중보기도
10월은 분주합니다. 10월7일부터 10일가지 진행되는 한인총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한인총회를 통해 다시한번 회복과 부흥을 꿈꾸는 연합감리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오린다캠퍼스 공사 마무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루핑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습니다. 다음주에 물건이 오고, 오늘은 루핑 퍼밋을 넣고 두주가 지나면 루핑공사가 마무리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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