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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2일 화요일, 마가복음 8:27-9:1


가이사랴 빌립보, 여기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한 장소"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시고, 베드로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막 8:33)

베드로가 보여주는 제자의 모습은 실망스러움 그리고 대견함 이 모든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초대교회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본다면, 성경에서 베드로의 실패담을 이렇게 착실하게 기록한 것은 의외입니다.


함께 올린 사진은 작년에 성지순례 갔을때 방문한 가이사랴 빌립보지역입니다. 로마황제에게 바친 도시중에 하나인 이곳은 온천과 헐몬산에서 눈녹은 물이 풍부한 지역이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신전이 가득한 이곳에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를 신들이 가득한 이 동네에 방문했을때,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고 물으십니다. 제자들이 여기 저기서 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세레요한이라고 하기도 하고" , "엘리야다!"라고 하기도 하고, "예언자중에 한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이때 베드로가 "주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고백을 합니다.


마태복음은 베드로의 고백이 더 화려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고백을 한 베드로가 이어지는 본문에서 예수님이 고난과 십자가 사건, 그리고 부활을 이야기하시자, 예수님을 자기에게 바싹 잡아당겨서 항의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바싹 잡아댱겼다는 것은 마치 멱살을 잡아채듯 예수를 자기에게 잡아댱겼다는 것입니다. 이 행위로 드러나는 의미는 고난, 십자가 죽음, 부활 뭐 이런 이야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런 베드로를 향해 예수님이 ""사탄아 물러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의 또다른 실패담입니다. 예수님께 제자임에도 사탄이라는 소리를 들은건 베드로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사탄의 정의는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 죽음, 부활을 부인하는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본문에 보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베드로를 꾸짖었다고 기록했으니, 사탄은 "하나님의 일보다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행위"를 통해 드러나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우리들은 늘 베드로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늘 완벽하게 하나님의 일만 집중하며 살아가지 않고, 늘 흔들리며 사람의 일에 집중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삶은 사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베드로의 부족함이 곧 우리들의 부족함과 가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할 것 같습니다.


중보기도

  1. 최영주 권사님이 생각보다 부상이 심하셔서 긴 수술을 하셨다고 합니다. 다행히 수술을 자마쳤는데, 통증이 심하시다고 합니다. 기도해주세요.

  2. 청년부가 아침 기도회를 한주간 드리고 있습니다.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오늘 주일에는 교인총회가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 아랫층에서 오후 1시에 하려고 합니다. 1년을 돌아보고, 1년을 기대하는 시간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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