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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4일 수요일, 신년특별새벽기도회 3







신앙의 기본원칙 3: 행함으로 믿음 완성하기

야고보서 2:14-26


1.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야고보는 “믿음의 실천” 즉 현실적으로 믿음을 확인하는 것은 “삶의 행함”으로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 조심스러운 것은 “행함”은 율법적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에서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기때문에, 야고보의 고민은 믿음의 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3. 그래서, 야고보서를 읽을 때 느끼는 것은 야고보가 반복적으로 “행함”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4.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야고보는 단순한 “실천”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장차 다가올 심판의 날에 비추어 그리스도인으로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심판 앞에 믿음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무기력하게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5. 14절에 보면, 야고보는 “믿음” 그리고 “그런 믿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런 믿음”은 헬라어의 정관사가 붙은 “앞에 있는 믿음”과 같은 믿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6. 야고보는 믿음, 그런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묻고 있습니다. 간단한 문장이지만, 어려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파격적인 복음의 메시지가, 다시한번 “행함”이라는 다른 차원의 숙제를 떠 안은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7. 야고보는 주저하지 않고, 묻습니다. “정말, 이런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8. 첫날에 이야기한 것처럼, “여기서 구원은 우리들이 지금 고백하는 구원”의 의미와는 다른 “당장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교회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빈둥대는 사람들을 향해 던지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 15절에, 현실적인 문제 앞에 “행함이 없는 믿음과 행함이 있는 믿음의 차이”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10. 17절까지 이어지는 내용은 꽤 공격적인 예화입니다. 극단적인 것 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들이 어쩌면 삶에서 부딪힐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11. 마치 예전에, 밥을 굶는다고 하니까, 수퍼에서 라면이나 빵을 사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답했다는 내용이 떠오릅니다.

12. 말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배부르게 먹으라고 하지만” 정작 “말만 하고, 필요 것을 주지 않는 것은 “말하나 마나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3. 아마, 야고보는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4. 믿음은 있다 없다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 할 수 없는 가? 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사실, 믿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행위는 분명하게 차이가 있다는 것에서 야고보의 질문이 시작했을 것입니다.

15. 초대교회 상황을 생각해보면, 이런 기본적이면서도 근본적인 질문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케리그마” 즉 선포된 말씀으로 존재했지만, 구체적으로 그 말씀에 따라 사는 것은 제자들의 몫이였으니, 그것을 발빠르게 인식하지 못하면 믿음을 단지 입으로만 고백하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16. 18절 이후의 본문은, 본격적으로 야고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합니다. 야고보는 약간 과장에서 “믿음만 있는 자”와 “행함이 있는 자”를 나눠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17. 행함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나에게 보이면, 나는 행함을 통해 나의 믿음을 보이겠다.

18. 이 간단한 한 문장에 믿음만으로 믿음을 드러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야고보는 논증하고 있습니다.

19. 앞서서 믿음이 있냐 없냐가, 그 사람의 행위로 드러난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믿음은 절대로 말로만 있다, 없다로 이야기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반드시 삶으로 드러나야 하는 것임을 야고보는 논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20. 21절에, 아브라함을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는 행위”로 아브라함의 믿음이 의롭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1. 즉,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는 순종의 행위로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24절에 단정적으로 이야기합니다.

22. “사람은 행함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지,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23. 두번째로 소개되는 인물은 “기생 라합”입니다. 야고보가 소개하는 “기생라합”은 “아브라함”과 그 무게가 다릅니다.

24. 유대인들에게는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으로 중요한 인물로 이야기할 수 있지만, “기생라합”은 유대인들에게 모두가 인정할 만한, 혹은 납득할 만한 딱 좋은 인물이 아니기때문에, 야고보에게는 믿음의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 꽤 괜찮은 인물로 여겼을 것입니다.

25. 라합의 이름 앞에 기생을 붙이는 이유는 이런 라합도 하나님의 구원을 성취한 사람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때문에 그렇습니다.

26. 하나님은 이방인이면서, 기생으로 살아온 라합을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하게 되는데, 이것도 라합이 정탐꾼을 숨겨준 행위로 인해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27. 라합이 소개되어지는 여호수아서에 보면, 라합은 이미 들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 있었다고 하지만, 이런 믿음이 생긴 라합은 “정탐꾼”을 숨겨는 행위로 자신이 정말 믿음 있는지를 보였다는 것을 야고보는 정확하게 간파함으로 믿음은 적당한 행함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28. 마지막으로 야고보는 26절을 통해, 오늘 본문의 결론을 이야기합니다.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과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29. 사실, 믿음이 있다면 믿음 있는 것처럼 살아내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믿음을 통해 삶을 살아내야 한다는 것 자체가 구체적인 실천없이 입으로만 하는 것으로 드러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30. 우리들은 이미 기독교인이라면 이렇게 살아 내야 한다. 이런 본을 보여야한다 것 정도는 잘 알고 있습니다.

31. 년말을 지내고 신년을 준비 할때 쯤이면 매년 반복되는 것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봉사자를 세워야 하는데, 늘 봉사자를 세우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32. 다양한 이유와 합리적인 조건들을 통해 거절하는 분들을 뒤로 하고, 간신히 일꾼을 세워야 하는 현실은 아마, 초대교회에서도 비슷하게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33. 믿음을 세워가고, 더욱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삶으로 버거운 것들을 부딪혀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34. 큰 믿음의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를 우리들은 이미 알고 있고, 믿음의 본을 보인다는 말도 야고보가 주장하는 “행함 있는 믿음”을 통해서만 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35. 우리들은 너무나도 쉽게 “믿음”과 “행함”을 이분법적으로 나눠서 이해하려고 하지만, “믿음”과 “행위”는 한 문장안에 있어야 합니다.

36. 사랑도 동사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믿음도 동사입니다.


중보기도

큰비와 바람이 예보되었습니다. 아무 피해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교회 표어는 "소망을 품고 기뻐하는 교회"입니다. 여기에 의도치 않았지만, "소망을 품고 기뻐하는, "하는" 교회"라는 동사 "하는"이 추가되었습니다. 기뻐도 하고, 감사도 하고, 사랑도 하고, 실천도 하는 2023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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