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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2일 주일 설교 원고




마태복음 22:15~22

​스스로 결정하기


음모를 위한 적과의 동침

1. 지금까지 읽은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의 비유는 유대종교 지도자들 특히, 바리새인과 율법주의자들을 꽤 불편하게 한 것 같습니다.

2. 오늘 읽은 본문은 15절 첫 절에서 부터 “어떻게 해서 예수를 트집을 잡아서 올무에 걸리게 할까?” 의논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3. 여기서 “의논했다”는 말은 “블리오 람바노”라는 문장으로 “라틴어 적 표현으로” 의논하다, 계획을 세우다, 또는 결정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트집”이라는 의미를 더한 것은 부정적인 의미로 의논, 계획, 결정을 한다는 라틴어의 상투적인 표현입니다.

4. 올무에 걸리게 한다는 표현도, “파기듀오”를 번역한것인데, 이것은 사냥을 할 때 함정을 판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5. 그러니, 지금 바리새인들이 단단히 예수님을 벼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16절에는 “자기네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었다고 하는데, 사실, 자기네 제자들, 즉 바리새인의 제자들이라는 말은 어색한 표현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제자를 키워서 자기네 그룹에 속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신념으로 뭉쳐 친 그룹 같은 존재입니다.

7. 그러니 여기서 말하는 바리새인들의 제자라는 뜻은 바리새인 안에 속한 서기관들의 제자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8. 당시 서기관의 제자들이 거의 마흔에 이르기까지 제자로 배워야 했으니까 자연스럽게 “자기네 제자”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9. 헤롯당원도 어떤 정치적 당원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헤롯 가문과 그 가문에 동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이들은 당시 로마제국에 협조했던 존재들을 말하는 것이고, 이들에 대해 바리새인들은 매우 싫어했던 그룹이었습니다.

10. 그런데, 이 두 그룹이 함께 연합을 해서 예수님께 갔다는 말은 적과의 동침과도 같은 의미라는 것이고 그만큼 예수님을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이들의 계략

11. 또한, 이 두 그룹의 연합은 예수님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는 고도의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종교적인 가르침에서 바리새인들이 밀리자 이제는 정치적으로 예수님을 궁지에 몰아넣는 계략이 숨겨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2. 이렇게 마련된 바리새파와 헤롯 당원들의 연합은 예수님께 건넨 첫번째 말이, “선생님은 진실한 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13. 여기서 선생님은 “디다스 칼레”라는 단어인데, 이들이 예수님을 이렇게 부르는 것은 사실 맞지 않습니다. “선생”이라고 바리새인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자신의 신념과 함께하는 선생에게만 붙이는 호칭인데, 예수님에게 이들이 “선생이라고 부르는 것”은 가시적인 즉, 거짓된 호칭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14. 이미 우리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예수님은 결코 이들에게 선생이 될 수 없는 전혀 다른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15. 이후에 이어지는 본문의 내용들은 온통 예수님을 칭찬하는 이야기입니다. 진심이 아니라는 것은 전체적인 문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6. 하지만, 마태복음 저자는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들의 예수님에 대한 거짓된 칭찬을 통해 예수님이 진실로 그런 분 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호감을 사기 위해 예수님을 칭찬하는 내용은 그들에게는 거짓일지 모르지만, 이것을 읽는 우리들에게는 진실로 읽혀진다는 뜻입니다.

17. 16절에, “아무 에게도 메이지 않으시니!”라는 문장은 “아무라도”라는 “페리 우데노스”를 의역한 것입니다. “어떤 의견에도 구속 받지 않는 분”이라는 뜻으로 이 단어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18. 지금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어느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면서 예수님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시라는 뜻으로 이 문장을 사용한 것입니다. 속된말로 다 털어놔도 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라는 뜻입니다.


마련된 함정: 누구의 것입니까?

19. 17절에, 이들이 들고 온 질문은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였습니다.

20. 주 후 6년에 유대와 사마리아를 다스리고 있던 아켈라오가 폐위 되면서 그 지역을 로마의 총독이 지배하게 됩니다. 이어서 주 후 7년경에 로마황제가 이 지역에 인두세, 즉 사람의 머릿수만큼 세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21. 로마에 인두세를 낸다는 것은 황제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표시였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이것에 대해서 큰 저항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22. 로마정권에 결탁하고 있던 사두개파와 헤롯 당원들을 빼고는 유대인들이 로마황제에게 세금을 낸다는 것은 불가하다는 것이 당시 유대인들 에게는 보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23. 바리새인들은 분명히 예수님도 “불가하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고, 헤롯 당원들과 함께 지금 이 질문을 던진 것은 예수님이 불가하다는 응답을 통해 헤롯 당원들에게 정치적 고발의 빌미를 만들기 위해서였던 것 입니다.

24. 예수님이 불가하다! 라고 말씀하시면 로마에 저항하는 반란의 수괴가 되는 것이고, 가하다고 하면 대부분의 유대인의 정서와 맞지 않은 친 로마세력, 사두개파와 헤롯당원들에게 동조하는 모양이 연출되는 것이니 말그대로 거의 “외통수”에 걸려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격: 황제 것은 황제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25. 19절에 예수님이 “세금을 내는 돈을 내게 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로마의 세금은 데나리온으로 지불해야했고, 은으로 만든 은화였습니다.

26. 한쪽에는 디베료 황제의 흉상이 새겨져 있고, “신의 지존하신 아들, 디베료 황제”라고 함께 쓰여져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황제의 또 다른 존칭인 “폰티펙스, 막시무스” 즉 “최고의 사제”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고, 황제의 아내 리비아의 좌상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27. 유대인들은 이 동전을 사용하는 것이 우상숭배로 여겼으며, 성전에 헌금을 낼 때에는 반드시 환전해서 사용했습니다.

28. 이 동전을 보시고는 예수님이 21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려라”

29. 예수님은 데나리온이 가이사의 것이라는 것을 표면적인 사실을 인정합니다. 눈에 띄는 것이 온통 황제의 그림과 글이니, 주인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라!”고 말씀하십니다.

30. 하지만, 예수님은 이어서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리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하나님의 것은 무엇을 가르키는 것일까?

31. 유대인들에게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고, 로마의 황제도 하나님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려라!”라는 말은 이렇게 바꿀 수 있습니다.

32. “황제의 것은 황제가 가져야 하지만, 그러나 황제도 이 세상에 속해 있고, 이 세상은 모두 하나님이 것이니 하나님께 돌려드려라”

33. 22절에 이들이 예수님의 답을 듣고는 탄복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탄복했다”는 말은 “타우마조”라는 헬라어인데, 이 말은 하나님만이 하실 일을 하셨다는 감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34. 트집을 잡아 올무에 예수님을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했던 자들이, 탄복을 했으니 상황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간 것입니다.


선택에 대한 강요

35. 가끔 우리들은 “이것 아니면 저것”에 대한 선택을 강요 받을 때가 있습니다.

36. 가볍게는 맛에 대한 평가부터, (맛없는데 맛있다라고 강요하는) 무겁게는 정치적인 입장에서도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판단에 강요되어집니다.

37. 예수님에 대한 질문도 사실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강요가 숨어있었습니다. 둘 중 어느 하나의 선택으로 자유로울 수 없는 뭔가 책임을 져야하는 답하기 애매한 상황으로 예수임을 몰고 간 것입니다.

38. 예수님의 응답에 탄복한 것은 이들이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보도록 이끌어냈기 때문입니다.

39. 선택이 강요되어지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40. 우리들이 예수를 믿고 신앙 생활하는 것도 하나의 단순한 선택적 지평에서만 보려고 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 주신 것,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 그 이상의 복잡한 우리들의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전체적인 계획을 고백하려면, 적어도 우리들은 보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는 시선을 가지려고 노력해야합니다.

41. 이 말은 늘 문득 문득 깨닫고 마치 예수를 궁지로 몰아 넣으려다가 큰 가르침을 받고는 탄복한 사람들의 마음처럼 우리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확인하고 기억하고 보존하고, 나누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2. 요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전쟁으로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들려오는 소식은 전쟁으로 인해 피해입은 아이들, 여성들에 대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43. 우리들은 멀리서, 이스라엘이 잘못이 큰지, 팔레스타인의 하마스의 테러가 끔찍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정당성을 찾아 하나의 편을 선택해야할 것처럼 뉴스들이 몰아가지만, 우리들이 들여다 봐야 할 것은 이 둘의 테러와 전쟁으로 힘없이 죽어가는 아이들, 여성들, 노인들이 우리 눈에 들어와야 합니다.

44. 저희 교회 교인은 아닌데, 어떤 분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아마 교회에서 팔레스타인을 돕는 헌금을 하자고 했는데, 이스라엘 입장도 이해가 가는 상황에서 한쪽에 일방적으로 돕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제 생각을 묻고 싶어 전화했다고 합니다.

45. 네, 서로의 입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판단속에서 소외되고 오로지 피해만을 입는 약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46. 정치적인 판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정당이나 완벽한 계획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거기서 가장 피해를 입는 가장 약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47. 예수님의 가르침과 지적에 유대종교지도자들은 자기들이 하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예수가 불편하기만 했지, 예수님의 복음으로 억눌린 자들이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갖고 서로가 격려하는 것을 통해 변화 받은 삶과 그 열매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48. 단지 자신들의 종교적 리더십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에 경계를 하고 예수를 함정에 빠뜨리는 것에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49. 어쩌면 우리들에게 가장 익숙한 삶의 모습은 이런 바리새인과 헤롯당원들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1독서 이사야45:1-7, 예상치 못한 인물, 고레스

50. 이번 주일에 주어진 제 1독서는 이사야 45장1절에서 7절 말씀입니다.

51. 이 본문에 내용은 “고레스 칙령”으로 바벨론에 끌려온 모든 포로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갈 것, 그리고 자신들의 신을 경배하는 것을 허락한 “고레스 왕”에 대한 칭찬이 담긴 메시지입니다.

52. 이 고레스 칙령은 “사이러스 실린더”로 대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53. 하나님이 고레스에게 기름 부어 선택하셨다는 고백이 이어지는 본문에는 사실, 파격적으로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경계가 무너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54. 하나님이 이방사람의 왕을 선택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는 고백은 이제는 하나님이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제한과 경계가 무너졌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5. 사실 역사적으로 고레스 왕은 잔인한 왕 중에 하나입니다. 전쟁의 달인이었던 고레스가 하나님의 선택된 사람으로 고백 되어지는 이유는 고레스 칙령을 통해 포로기를 종결시켰기 때문입니다.

56. 역사적인 판단은 잔인한 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신앙적인 관점에서는 하나님의 사람일 수 있습니다.

57. 이런 비슷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질 수 있습니다. “고레스가 정말 하나님의 선택된 사람인가?”

58.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입니다.

59. 사리러스 실린던에 대한 역사적이 평가는 최초의 인권선언문이라고 부릅니다. 피지배자들에게 자율권을 허락하고, 각자의 나라에 문화와 종교를 허락하는 포용책을 쓴 고레스왕의 선언은 꽤 의미 있는 선언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60. 그리고 동시에 상대적인 평가들이 존재할 것입니다.


스스로 선택하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선입관을 벗어내기

61. 한가지 특별한 것은 하나님은 예상치 못한 인물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계획하시고 진행하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2. 우리들의 생각에는 고정관념, 선입관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신앙, 종교적인 관점에서는 크게 작용합니다.

63. 교회 다니는 사람, 예수 믿는 사람, 버클리 사라는 사람, 뭐 이런 평가들이 저나 이곳에 계신 분들이나 비슷한 삶의 울타리가 씌어져 있을 것입니다.

64. 누군가로부터 배운 신앙의 모양, 예전부터 해오던 교회의 전통, 이런 것들도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모든 것들의 다른 면을 확인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이 우리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65. 스스로 결정하기라는 제목으로 오늘 말씀을 나누는 것도, 예수님이 보여주신 것은 미리 결정된 판단에 따라가지 않으시고, 그 안에서 드러나는 새로운 것들을 드러냄으로 사람들을 탄복케 하셨습니다.

66. 이 말은 고정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그 안에 정작 중요한 것을 살필 수 있는 시선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67. 대세에 따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이 그렇게 살면 그와 비슷하게 살려고 합니다. 그래서 유행이라는 것도 있고, 패션이라는 말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조금 더 성숙한 사람으로서 모두가 쫓아가는 자리에서 좀더 스스로의 응답을 고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68. 생각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닥치는 대로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며 살아내라는 뜻입니다.

69. 예상치 못한 공간과 사람과, 에너지를 통해 우리를 새롭게 이끌어 가시는 성령님의 능력을 기대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70. 우리는 지금 예상하지 못한 공간에서 예상하지 못한 사람들과 한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 보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것입니다.

71. 그러니 몰려가는 곳을 향해 가지 마시고,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판단에 내몰리지 마시고, 주어진 것에서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는 것을 향해 몸과 마음을 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72. 제가 열린교회를 통해 꿈을 꾸고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모두가 예상하는 것을 하는 그런 교회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전혀 들여다 보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않는, 다른 모든 교회들이 향하는 방향에 쓸려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 운동으로 보여주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공동체를 꿈꾼다는 것입니다.

73. 마음속에 자리한 고정관념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시는 자리에 우리의 모든 것을 던져낼 수 있는 큰 믿음으로 이 땅을 살아가시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Matthew 22:15-22

Deciding for Yourself


Sleeping with the Enemy for Conspiracy

1. Jesus' parables in Matthew's gospel so far seem to have made the Jewish religious leaders, especially the Pharisees and legalists, quite uncomfortable.

2. Today's reading begins in verse 15, where we read that they discussed, "How can we trap Jesus and snare him?"

3. The word "consulted" here is "blio lambano," which is a Latin phrase that means to discuss, plan, or decide. The addition of the word "conspire" is a Latin cliché for discussing, planning, or deciding in a negative way.

4. snare is also a translation of "pagiduo," which means to set a trap for hunting.

5. So, we can see that the Pharisees have their sights firmly set on Jesus.

6. Verse 16 says they sent "their own disciples with Herod's party" to Jesus, which is actually an awkward way of saying "their own disciples," i.e., Pharisees' disciples. The Pharisees didn't raise up disciples to be part of their own group, they were more like a group of people who were united by the same beliefs.

7. So when we say disciples of the Pharisees, we probably mean disciples of the scribes within the Pharisees.

8. The use of the phrase "their own disciples" is natural, since the scribes' disciples at that time were almost forty years old and had to be trained as disciples.

9. neither Herodians nor Herod's party members refers to any political party, but to the House of Herod and those who lived in sympathy with it. These were those who cooperated with the Roman Empire, a group that the Pharisees hated.

10. However, the fact that these two groups united together and went to Jesus means that they were in bed with the enemy, and it shows that they would do anything to trap Jesus.'


Their ruse

11. The alliance of these two groups also appears to be a highly calculated ploy to corner Jesus: having lost the religious teaching battle, the Pharisees were now looking to corner him politically.

12. The first words spoken to Jesus by this coalition of Pharisees and Herodians are, "You are a truthful man."

13. Teacher here is the word "didaskale," which is actually incorrect for them to call Jesus this: "Teacher" is a title the Pharisees only give to teachers who share their beliefs, and for Jesus, their "calling him Teacher" would mean that he is a tangible, or false, title.

14. We must remember that, as we already know, Jesus is talking about a completely different kingdom of God that could never be a teacher to them.

15. The rest of the text is all about praising Jesus. It's clear from the overall context that they weren't serious.

16. However, the author of Matthew uses the false praise of Jesus by the Pharisees and Herodians to lead us to realize that Jesus really is who he says he is. The implication is that their praise of Jesus to curry favor may be false to them, but it reads as truth to us who read it.

17. In verse 16, the sentence, "He is not subject to anyone!" is a paraphrase of the word "periudenos," which means "anyone." It seems to be used to mean "one who is not bound by any opinion."

18. He's using this sentence to suggest that Jesus is comfortable talking, implying that no one should care what he says. He's trying to create an atmosphere where it's okay to speak your mind.


A trap laid: whose?

19. In verse 17, the question they came with was, "Is it right or wrong to give taxes to the emperor?"

20. In 6 A.D., Archelaus, the ruler of Judea and Samaria, was deposed, and the area came under the control of a Roman governor. Then, in 7 AD, the Roman emperor imposed a poll tax on the region, or a tax per head.

21. Paying a poll tax to Rome was a sign of recognition of the emperor's sovereignty, and the Jews were very resistant to this.

22. Except for the Sadducees and members of Herod's party who were in league with the Roman regime, it was universally believed that it was impossible for Jews to pay taxes to the Roman emperor.

23. The Pharisees obviously knew that Jesus "agrees that it is impossible," and the reason they asked this question now, along with the members of Herod's party, was so that they could use Jesus' answer that it was impossible to do so to make a political charge against Herod's party.

24. If Jesus said, "No! would make them the ringleaders of a rebellion against Rome, and if they said yes, they would be seen as sympathizing with the pro-Roman Sadducees and Herod's party, which was not the sentiment of most Jews.


Fight Back: Render unto Caesar the things that are Caesar's, and unto God the things that are God's

25. In verse 19, Jesus says, "Show me the money you pay in taxes." Taxes in Rome had to be paid in denarii, which were silver coins made of silver.

26. On one side was the bust of Emperor Tiberius, with the words, "Emperor Tiberius, exalted son of God," and on the other side was another of the emperor's titles, "Pontifex, Maximus,” it is mean"supreme priest," with a seated image of the emperor's wife, Livia.

27. The Jews considered it idolatrous to use these coins, and they had to be exchanged when making offerings to the temple.

28. Upon seeing this coin, Jesus says in verse 21 "Render to Caesar the things that are Caesar's, and to God the things that are God's."

29. Jesus recognizes the superficial fact that the denarii belonged to Caesar. It has the emperor's picture and writing all over it, which means he has no trouble finding the owner. So he says, "Give back to the emperor what is the emperor's!"

30. However, Jesus adds, "Give back to God what is God's." What does he mean by the things that are God's?

31. To the Jews, everything in this world belongs to God, and the Roman emperor belongs to God. Therefore, Jesus' statement, "Render unto Caesar the things that are Caesar's, and unto God the things that are God's!" can be rephrased as follows.

32. "What is the emperor's is the emperor's to keep, but even the emperor belongs to this world, and this world belongs to God, so give it back to God."

33. Verse 22 says that when they heard Jesus' answer, they were amazed. The word "amazed" is the Greek word "thaumazo," which has the idea of exclamation that God has done what only God can do.

34. The men who were trying to trap Jesus in a snare were amazed, and the situation took an unexpected turn.


Forced to choose

35. Sometimes we are forced to make a "this or that" choice.

36. This can be as simple as a taste evaluation (forcing us to say something tastes good when it doesn't) or as complex as a political stance.

37. The questioning of Jesus was actually an imposition of an either/or choice, forcing him into an unanswerable situation where he would be held accountable for something from which he would not be free.

38. They were impressed with Jesus' response because it led them to see something they hadn't seen before.

39. When choices are forced upon us, we sometimes lose sight of what's really important.

40. If we try to see our faith in Jesus and our lives of faith from only one simple, optional horizon, if we are to confess the whole complexity of God's plan at work in our lives - God calling us, God loving us, God saving us - we must at least try to have eyes to see what we don't see.

41. This means that we must always strive to find, identify, remember, preserve, and share what it is that makes our hearts sing, like the hearts of those who had a sudden realization and were overwhelmed by a great teaching, like the hearts of those who tried to corner Jesus.

42. The world is on edge these days because of the war between Israel and Palestine. We hear about children, women, and other victims of the war.

43. We see the news from afar, talking about how Israel is at fault and how the terrorism of Hamas in Palestine is terrible, as if we need to find justification and choose a side, but what we should be looking at are the children, women, and elderly who are dying helplessly because of the terrorism and war between these two countries.

44. Someone called me who is not a member of my church. She said that her church was going to take up a collection to help Palestinians, but she was concerned about giving money to one side when she understands the Israeli side, and she wanted to ask me what I thought.

45. Yes, there are differences in their positions. But more importantly, we need to remember that there are vulnerable people who are marginalized and victimized in the judgment.

46. The same goes for political judgment. There is no such thing as a perfect plan by any political party, and we must remember that it is the weakest people who are most harmed by it.

47. it seems that the Jewish religious leaders were only uncomfortable with Jesus' teaching and pointing out that he was saying things they didn't, but they were not interested in the lives that Jesus' gospel transformed and the fruit that came from the oppressed having hope in God and encouraging one another.

48. they are simply wary of the narrowing of their own religious leadership position and are putting their energy into entrapping Jesus.

49. It occurred to me that perhaps the life we are most familiar with is that of these Pharisees and Herodians.


First Reading, Isaiah 45:1-7, and an unlikely character, Cyrus.

50. The first reading for this Sunday is from Isaiah 45:1-7.

51. The text is a message of praise for King Cyrus, whose "Decree of Cyrus" allowed all the captives taken to Babylon to return to their own country and worship their own gods.

52. This decree of Cyrus is known as the "Cyrus Cylinder" and is kept in the British Museum.

53. The confession that God anointed and chose Cyrus is followed by a text that, in fact, shows a radical breakdown of the boundaries of God's person.

54. The confession that God chose a Gentile king to save Israel can be seen as an indication that the limits and boundaries of who God could use were now broken.

55. In fact, historically, King Cyrus is one of the cruelest kings. A master of war, Cyrus is confessed as God's chosen one because he ended the captivity through the Cyrus Edict.

56. historical judgment may call him a cruel king, but from a religious perspective, he may be a man of God.

57. We might ask ourselves a similar question. "Was Cyrus really God's chosen one?"

58. This is a difficult question to answer.

59. A historical assessment of the Cyrus Cylinder is that it is the first declaration of human rights. King Cyrus' inclusive declaration, which granted autonomy to his subjects and allowed them to have their own culture and religion, can be considered quite significant.

60. and at the same time there will be relative evaluations.


Making your own choices: breaking out of stereotypes and preconceptions

61. one particular thing we can see is that God uses unexpected people to plan and carry out His work.

62. stereotypes and preconceived notions exist in our thinking, especially when it comes to faith and religion.

63. church-going, Jesus-following, Berkeley-going, etc... I'm sure you and others here have similar labels in your lives.

64. the shape of your faith that you learned from someone, the traditions of your church that you've been doing for years, those things are important and necessary, but I personally believe that we have a special mission to see the other side of all of those things and discover something new.

65. that's why we're talking today about deciding for ourselves, because what Jesus showed people was that he didn't go along with pre-determined judgments, but he revealed new things that were revealed in him.

66. This means that we need to have eyes to see what's really important in the world, not to be distracted by what's fixed.

67. There are times when we go with the flow. If that's what most people are doing, you're going to live like that. That's why there's such a thing as fads, and that's why there's such a thing as fashion. Here's where I wish I could be a little more mature and think about my own response to what everyone is chasing.

68. Don't live by what you think, live by what you think. Don't just live by the seat of your pants, be prepared.

69. it means living in anticipation of the Holy Spirit's power to lead us anew through unexpected spaces, people, and energies.

70. We are living out our faith right now in an unexpected space, with unexpected people, in an unexpected church. None of us saw this coming, and to confess now that it was all God's plan is to say that we didn't see it coming at all.

71. so don't go where the herd is going, don't get caught up in the judgment of this or that, and I urge you to be me and you who give your body and soul to what people don't expect from what you've been given.

72. when I say I'm dreaming through Open Church, I'm not dreaming of a church that does what everyone expects, I'm not dreaming of a church that doesn't look into it, that doesn't think about it, that is swept along in the direction that all other churches are headed, but I'm dreaming of a community where we can share God's infinite love and grace that Jesus demonstrated through the Kingdom of God movement.

73. It is my fervent prayer that we will walk this earth with such great faith that we will be able to shed the stereotypes that have settled in our minds and throw our all into the place where God lives an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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