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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9일 수요일, 누가복음 22장



그러나 너희는 그렇지 않다. 너희 가운데서 가장 큰 사람은 가장 어린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하고, 또 다스리는 사람은 섬기는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한다. (누가복음 22:26)

오늘 본문은 많은 것들이 담겨있습니다. 주기도문을 가르치시고, 섬김에 대해 나누시고, 고난앞에 유다의 행위가 기록되어있고, 베드로의 급한 성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비천한 자리에서 삶을 시작하고, 이미 마련된 고난속으로 삶을 몰아가고 계십니다. 한동안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에만 집중하면 온전한 그리스도의 신앙을 드러낼 수 없다고 이야기해왔습니다. 대속만 무게를 둔 신앙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니, 나머지 예수님의 공생애를 가볍게 볼 수 있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무게있게 다루는 이유는 시작되는 삶부터 마무리되는 삶의 여정이 늘 고난과 섬김의 연속이었기 때문인듯 합니다.


어제, 계획된 수련회를 위해 다들 일찍 출발했습니다. 레이크 타호로 가는 고속도로중에 50번 도로만 폭설을 뚫고 정상화되어서 그런지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막히면 뚫리겠지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거의 12시간을 운전해서 수련회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예상보다 오래 걸린 시간을 보내고는 도착한 분들이 표정에는 감사와 “이걸 우리가 해내다니!”라는 격려로 서로 위로했습니다.


고난스러운 시간을 보내 나면, 어려움에 탄식하기보다는 이 순간을 든든히 이겨낸 것에 감격해하는 것이 우선적인 감정표현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억하는 성탄절기와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는 본문을 동시에 묵상하는 우리들에게, 주님은 기쁨과 고난의 간극이 그리 크지 않음으로 그리고 동시에, 고난의 너머에는 감격이 존재함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들 모두는 지금 신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듯 합니다.


 

묵상

고난스러움에 막막해본적이 있으세요? 고난을 통과한 삶은 어떠셨나요:? 혹 지금 고난스럽다고 여기시나요?


중보기도

  1. 수련회를 잘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2022년 새롭게 시작할 새해에 주님의 동행이 함께하기를, 그리고 삶의 여러가지 계획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3.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교회학교아이들과, 유스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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